신학과 예전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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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예전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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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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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톨릭교회의 신학(1)

로마 가톨릭의 교리와 의식, 예전 등 천주교회의 문제점은 16세기 종교개혁을 통해 분명히 드러났는데, 이런 점들은 개신교와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431년 안디옥 범종교회의는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데오토코스)로 불러야 한다고 결정하고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라 부를 수 없고 ‘그리스도의 어머니’(크리스토토코스)라고 불러야 된다고 주장한 네스토리우스를 이단으로 정죄하였습니다. 

물론 당시 ‘하나님을 나신 분’으로 번역되는 헬라어 데오토코스는 ‘어머니의 특권’을 강조하기 보다는 ‘아들의 신성’을 강조하는데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말은 마리아가 인격적으로 신성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가톨릭은 점점 마리아 숭배로 흘러갔습니다. 그들은 다섯 가지의 교리를 만들었다. 

①‘마리아 성모설’입니다. 1931년에 교황 피어스 11세는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다시 한 번 확정하였습니다. 

②‘마리아 무죄 잉태설’입니다. 마리아는 비록 원죄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예수를 잉태하기 전 원죄가 사함 받았다는 주장인데 1854년 교황 피어스 9세가 선포하고 14년후 바티칸회의를 통해 확정하였습니다. 

③‘마리아 몽소승천설’입니다. 마리아가 스스로 하늘로 올라간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부름을 받아 죽지 않고 승천했다는 주장인데 1950년12월1일 교황 피어스 12세가 정식 선언하였습니다. 

④‘마리아 평생 무죄설’입니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죄 없는 삶을 살았다는 주장인데 1962년에 교황 요한 23세가 선포하였습니다. 

⑤‘마리아 영원한 동정녀설’입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이 그것도 하느님의 아들을 탄생한다는 것을 알고 계신 분께서 감히 부부관계를 지속했겠느냐, 그러므로 예수를 나은 이후에도 계속 처녀였다.” 이 외에도 마리아는 1517년 교황 베네딕트 15세가 선포한 대로 은총의 중재자, 기도의 중보자, 구원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중세 시대 로마 가톨릭은 성경에 근거하지 않는 여러 인위적인 교리를 제정했습니다. 죽은 자를 위한 기도(330년), 성인 숭배와 상(像)의 사용(375년), 사제복의 대두(500년), 종부성사시의 도유(塗油, 525년), 연옥 교리가 제정(593년)되었습니다. 

600년부터는 미사와 기도를 드릴 때 라틴어만을 사용하도록 정했고, 788년부터는 십자가, 초상화, 성자상, 성자의 유골과 같은 성상숭배가 허락되었습니다. 850년에는 귀신과 질병을 쫓아낸다는 성수(소금물)를 공인하였고, 마리아에게 기도하도록 한 것은 800년부터입니다. 927년에는 추기경단이 설립되었고, 소위 죽은 성인들의 시성(995년)이 시작되었으며, 금요일과 사순절 기간의 금식은 998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1000년이 지나면서 미사가 점차 제사로 발전하였는데, 사제의 독신제를 다시 강요(1079년)하였으며, 염주(묵주) 사용(1090년)이 허락되고, 1091년에는 교황 우르반 2세에 의해 면죄부가 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종교재판 설립(1184년)되면서, 면죄부 판매가 시작된 것은 1190년이었습니다. 

화체설이 선포(1215년)된 같은 해 사제들에게 죄 고백하는 고해성사가 제정되었습니다, 성례식 때 사용하는 떡을 성체(聖體)라 하여 숭배하기 시작(1220년)했으며, 1229년 톨로사 회의에서는 평신도들에게 성경 구독을 금지하고, 성찬시 배잔이 신자들에게 금지(1414년), 연옥이 공식교리로 선포(1439년), 7성례교리 확정(1439년 프로렌스 회의)하였습니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유전을 성경과 같은 권위로 결정하고, 가경을 정경으로 공인(1546년 트렌트 회의)하였을 뿐 아니라 십계명에서 우상숭배에 관한 계명을 빼고 열 번째 계명을 둘로 나누었습니다. 결정적인 것은 1864년 선포한 교황의 무오성 선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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