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의지해 악한 영과 싸우라

최귀석 목사의 ‘성경적 내적 치유’(24) 최귀석 목사l승인2017.10.11l수정2017.10.11 12:43l1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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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상처를 효과적으로 빨리 치유하는 방법은 없을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마음속에 쌓인 상처들이 짧은 시간에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쩌면 또 하나의 인간의 욕심인지 모른다. 어쨌든 인간은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며 치유와 회복을 갈망하지만, 그 이론들이 머리 속에만 쌓이고 가슴에서는 치유되지 않고, 심지어 치유에 입문하면 내 안에 있는 상처는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상처만 보여 정죄하며 판단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위해서는 그 이론들을 습득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들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에서 성령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이 꼭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적치유에 임한다는 것은 내면의 세계에서는 이미 영적 전쟁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까지 발견된 세상의 기준을 우리는 선으로 된 1차원, 면으로 이루어진 2차원, 눈에 보이는 입체를 3차원,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의 세계를 4차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우리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세계는 5차원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내적치유에 임하면서 우리에게 있는 4차원의 세계인 영과 혼, 그리고 3차원의 육체의 관계를 아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엄청난 것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그 4차원에서 성령과 악령이 동시에 역사한다는 것이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탄이 잘 알기 때문에 나의 취약한 부분인 영혼(생각, 마음)을 지배한다. 우리는 흔히 생각을 통해 판단하고, 말하고, 행동하지 않는가? 이렇듯 보이지 않는 4차원(영혼)에 의해 3차원인 우리의 육이 지배되므로, 그것을 알고 있는 우리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같은 맥락으로, 우리는 나의 내부와 외부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내부 영혼과 외부 영혼의 이 묶임 현상을 영혼의 묶임이라고 한다. 이는 나의 영적 상태가 나와 연결된 다른 사람의 4차원과 연결돼 있음을 뜻한다. 그래서 내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고 효과적이고 중요하다.

가장 응답의 확률이 높은 기도는 말씀에 의지해 기도하는 것이다. 바울의 기도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이다. 이 기도에

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악한 세력들의 움직임을 차단하고 풀어내는 강력한 힘이 있다. 그러므로 내적치유에 임하며 바울의 기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에베소서의 말씀에 근거한 영적 전쟁에서의 승리를 체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

          최귀석 목사 / (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장 / 행복으로가는교회 담임

최귀석 목사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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