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하고 하나되는 예장 합동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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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하고 하나되는 예장 합동 만들겠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7.10.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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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제102회 총회장 및 총무 취임 감사예배 열려
▲ 예장 합동 신임 총회장 및 총무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달 28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예장 합동 제102회 총회 총회장 전계헌 목사와 13대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달 28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증경총회장, 총회 산하 기관장, 신임 상비부장,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제102회 총회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와 12대 총무 김창수 목사의 이임식도 겸해서 열렸다. 전계헌 총회장은 이날 총회유지재단 이사장, 은급재단이사장, 복지재단이사장, <기독신문> 발행인, 총회세계선교회(GMS) 총재로 취임했다.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총회의 위상’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제102회기는 총회와 모든 교회의 생명을 소생케 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계헌 신임 총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진 2부 이취임식에서 신임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취임사를 전했다. 전 목사는 “제102회 총회는 모든 교회가 화합하고 하나가 되길 소망한다”며 “총회의 산적한 문제들이 모두 잘 해결돼서 서로 거리낌 없이 얼싸 안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어 이임사를 전한 직전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큰 사건 없이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는 변화와 화합의 한 해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신임 총무로 취임한 최우식 목사는 “근소한 표차로 당선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총회ㅎ의 문을 활짝 열어놓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3년 간의 총무 임기를 마무리한 김창수 목사는 "지난 3년 동안의 시간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나무는 고목이 되어도 꽃을 피우지만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좋은 어른이 되기 어렵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이임사를 대신했다.

축사를 전한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는 총회를 섬길 신임 임원들에게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하되, 목회자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장으로서 총회를 잘 섬긴다면, 한국교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총회장이라는 자리가 한국교회 지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우리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와 사회에 어떻게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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