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 기도성령운동으로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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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 기도성령운동으로 세우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10.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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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교회세미나, 지난달 30일 7명 수료생 배출

성경대로 하나됨 강조... 70여명 참여 세미나 성황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목회현장에 적용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건강한교회만들기운동본부가 매달 개최하는 교회학교 세미나에서 7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30일 건강한교회사역센터에서 ‘성경대로 하나된다’는 실천원리와 ‘기도성령운동’ 실천방법을 70여명의 목회자들과 공유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총재 허광재 목사는 ‘구약교회의 잘못 두 가지’를 주제로 “이방나라를 본받아 왕을 세움으로 하나님을 정치권에서 밀어버렸으며, 성전을 지어 하나님을 그곳에 가두어 버림으로 인간중심에 빠지게 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허 목사는 “하나님께서 헐어버리신 성전을 계속하여 짓는 것으로 목회에 성공했다고 인식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 그 자체이고, 하나님은 그 백성된 자들과 함께 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종교개혁 5대 솔라 중에서 ‘오직 성경’을 중심으로 “성경대로 하나 된다”는 원리를 가르친 백석대 변순복 교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전 과정에 함께 동참하는 것이 성경이 제시하는 하나됨이며, 그 하나됨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세례와 부활,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 이 세 가지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변 교수는 “성도의 하나됨의 시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교회의 연합과 일치 또한 하나님의 일하심으로만 가능하고, 오직 그분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스도와 하나된 삶은 옛 사람이 죽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믿는 자들의 삶에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 변 교수는 “주의할 점은 세상의 가치규범에 입각한 윤리도덕적인 삶이 아니라 성경의 삶의 지표가 되는 삶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중요한 실천방법으로 ‘기도성령운동’이 제시됐다.

백석대 신대원 곽인섭 교수는 “기도는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맡기는 것”이라는 루터의 말을 인용하면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한 기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바른 성령운동에 대해서는 “성령의 인격을 믿고 신뢰하면서 성령의 겸손함을 따라야 한다”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해 성경과 기도, 성령운동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이날 세미나는 목회 적용을 위해 베들레헴교회 강태평 목사가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과 함께 뜨겁게 기도하며 “십자가를 붙잡고 죽기를 소원하면 하늘이 내 것으로 주어져 성령충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한 교회학교 세미나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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