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5신]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사업 참여 및 분담금’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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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5신]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사업 참여 및 분담금’ 기각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9.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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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제102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에 따른 교단 참여 및 부지 매입 분담금 헌의의건’이 총대 다수의 반대로 기각됐다.

지난 22일 경주현대호텔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윤세관 목사) 총회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주관하는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에 따른 교단 참여 및 부지 매입 분담금 헌의의건’이 논의됐지만 참여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 기장 제102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에 따른 교단 참여 및 부지 매입 분담금 헌의의건’이 총대 다수의 반대로 기각됐다.

NCCK가 정부지원을 받아 한국교회 관련 근·현대사 기록 및 문화유산의 수집 보존 활용의 기반구축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사업에 대해 기장총회가 참여 및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기장총회에는 1차 요청금액으로 한국교회 교단별 분담금 예상금액 총 25억 중 12%인 3억 원이 배정됐다.

이에 대해 한 총대는 “3억원은 1차 요청금액으로 가결될 경우 부담해야 할 금액은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아카데미하우스 리모델링을 위한 재정도 없는 상황에서 우리 교단이 가진 재정적 여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찬성 의견을 제시한 한 총대는 “각 교단이 20%정도를 부담하면 서울시와 정부가 80%를 부담하는 사업”이라며, “우리 교단이 NCCK에 가입된 대표적인 에큐메니칼 교단으로 적극 협력하는 것이 맞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찬반표결이 부쳐진 끝에 반대표 수가 크게 높아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에 따른 교단 참여 및 부지 매입 분담금 헌의의건’은 기각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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