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의 행복한 추억, 후배들도 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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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의 행복한 추억, 후배들도 경험하길”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9.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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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앤트워프 송영인 동문, 백석대에 장학금 기탁
▲ 지난해 벨기에 앤트워프 사절단이 방문했을 때 통역을 맡았던 송영인 씨(왼쪽 보라색 의상)

벨기에 앤트워프시에 거주하고 있는 백석대 졸업생 송영인 씨(34)가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송 씨는 지난 12일 학교 발전기금팀에 국제전화를 걸어 장학금 지원의사를 알렸다. 

송 씨는 “쉼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즐거웠고, 교수님들과 행복했던 추억과 감사가 타국에 머물면서 더 깊게 생각난다”며 “우리 후배들이 취업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좌절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대학시절을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꿈꾸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반드시 오게 돼 있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백석대 어문학부 영어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문헌정보학을 공부한 송 씨는 현재 앤트워프시 시립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다. 

송 씨는 해외취업을 생각하는 후배들에게 영어공부는 기본이라고 강조하면서 “세계 어느 나라에 가던지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할 수 있다면 정착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영어를 해결한 후 취업하고자 하는 나라의 언어를 익힌다면, 벽을 빨리 허물고 소속감도 강하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송 씨는 지난해 12월 앤트워프 시장과 시 의원들과 함께 경제사절단 통역으로 서울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앤트워프시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이어 제2의 도시이다. 우리에게는 과거 축구 국가대표 설기현 선수가 프로팀에서 활약한 도시로 기억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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