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3신] 한신대 제7대 총장에 연규홍 교수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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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3신] 한신대 제7대 총장에 연규홍 교수 인준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9.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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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2회 총회(총회장:윤세관 목사)가 2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신대 제 7대 총장에 연규홍 교수 선임 인준의 건이 통과됐다.

▲ 기장 제102회 총회에서 한신대 제7대 총장으로 인준된 연규홍 교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신학원 이사회 이사장 직무대행 유영준 장로는 “한신대 개혁특위와 권오륜 총회장의 권고와 합의정신에 의거해 지난 4년간 신학대학원 원장을 역임한 연규홍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했다”며, 한신대 7대 총장 인준을 요청했다. 또 신학대학원 원장에는 김주한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결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한 총대는 “모든 총대들이 불신임해서 권고사퇴를 요청했는데, 현 이사회가 총장을 뽑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서 그 이사회가 총장을 뽑도록 하는 것이 지난 총회의 결의”라고 못박았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유 장로는 “이사회가 전원 사퇴할 경우 교육부에서 관선이사를 파송하겠다는 응답을 받았다”며 “이사들은 총회의 권고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한 도리인줄 알면서도 학교를 위해 사퇴하지 않기로 했다. 그 후 현 이사들이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사회와 개혁특위 간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번에 걸친 정관 개정 끝에 이사장을 공고해 5명이 후보등록을 했고, 이사회가 연규홍 교수를 총회장에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의 끝에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274표, 반대 259표로 과반수를 넘어 연규홍 교수의 총장 선임을 결의했다.

이날 소감을 전한 연규홍 총장은 “기장 소속 1600개 교회 교인들의 기도를 부탁한다”며, “제게 주신 임기기간 최선을 다해 무너진 한신대를 말씀 위에 세우고 기장교회가 살아나는 한신대, 믿고 자랑할 수 있는 한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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