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3신]“종교인 과세로 인한 교회 세무조사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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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3신]“종교인 과세로 인한 교회 세무조사 저지”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7.09.20 18: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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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정기총회 셋째 날, 종교인납세문제대책위원회 한해 더 활동 허락
▲ 종교인납세문제대책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종교인 과세 대책활동에 대해 총대들에게 보고하고 있다.

국내 최대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전계헌 목사, 예장 합동)가 종교인과세 시행의 유예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과세 시행시 교회에 대한 세무조사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예장 합동 제102회 정기총회가 전라북도 익산 소재 기쁨의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총회 셋째날인 20일 오후 회무에서는 상설위원회와 상비부 보고가 진행됐다.

종교인납세문제대책위원회 보고에 나선 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지난 1년간의 종교인납세문제 대책 활동을 소개하며 “대책위 임원들은  최근에도 기재부와 조세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종교인과세 유예를 설득하기 위한 줄다리기 중”이라고 밝혔다.

소 목사는 또 “타종교는 종교인 과세를 무조건 찬성하는 것처럼 언론에 나오지만 우리가 그들을 잘 가르친 결과 그들도 과세 시행에 대해 함께 긴장하면서 싸우고 있다”고도 했다.

그간 교계에서 ‘이중과세’ 등의 논리로 과세를 반대해 왔던 것에 대해 이미 법이 제정된 이상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전한 소 목사는 “이제는 과세가 진행되더라도 교회가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 단서조항을 달고 순수 소득만 과세하는 것으로 운동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소 목사는 특히 “불순 세력들이 와서 목회자를 음해하고 책동하는 수단으로 세무조사가 쓰일 수 있다”며 “목사님들은 만에 하나를 위해 내년부터는 교회 장부를 두 개 만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하나는 원장 그대로 하고 나머지는 사례비만 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김진표 의원과 조배숙 의원 등이 힘을 합쳐 종교인 과세 유예를 주장하고 있지만, 좌절될 경우 순수 소득에 대해서만 과세하고 목회활동비 등은 막아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무조사를 못하도록 온 몸 던져 싸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종교인납세문제대책위원회는 1년간 위원회를 존치시켜줄 것을 총대들에게 청원했고 총대들은 청원을 그대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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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2017-09-21 01:37:36
인간의 장기가 이식되면 원래 주인의 생명과 상관없이 계속 생명을 유지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하나의 주체에 의해서 통제되는 단일생명체인가 아니면 여러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는 연합생명체인가? 기존의 과학과 종교를 180도 뒤집는 이론으로 우주와 생명을 새롭게 설명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에 반론하면 5천만 원의 상금을 준다는데 학자들이 반론을 못한다. 이 책은 서양과학으로 동양철학을 증명하고 동양철학으로 서양과학을 완성한 통일장이론서다.

돌덩이를 조각가가 잘 다듬어 놓으면 불상이 된다. 그 돌덩이 앞에 엎드려 수많은 사람들이 불공을 드리고 소원을 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누군가에게 유리하게 되면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불리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양쪽 모두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으므로 공정해야할 부처님이나 하나님이 얼마나 입장 곤란하겠는가? 사찰의 불상이 도둑당하거나 교회에 벼락이 떨어져도 부처나 예수는 신경 쓰지 않는데 개인의 부탁을 들어주겠는가?

기독교인들이 착하게 살더라도 천당에 가는 방법은 없다. 왜냐하면 아무도 천당이 어디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천당에 가는 유일한 방법은 천사가 안내하는 것인데 천사는 인간의 탄생과 사망 그리고 천당과 지옥도 관리해야하므로 적어도 1천 명은 필요하다. 그런데 하나님이 단 한 명의 천사만 지구에 보내서 천당과 지옥으로 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면 되는데 수많은 천사들을 동원해서 70억의 인구를 일일이 안내하는 미련한 시스템을 운영할 리 있겠는가?

스님들이 권력과 이권 때문에 싸우는 것을 보면 불교의 수행이 얼마나 무가치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탐욕으로 가득한 스님들이 자기들끼리 싸우면서 중생을 교화한다는 대가로 시주를 받는다. 어리석은 중생들이 시주를 그치면 스님들이 이권싸움을 그치고 수행정진해서 해탈할 것이다. 불교의 연기론은 과거(원인)에 의해서 현재(결과)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과거의 과거는 어디에서 비롯됐는가? 다시 말해서 최초의 과거(원인)는 어디에서 연유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