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1신]기장 102회 총회 개회…‘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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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1신]기장 102회 총회 개회…‘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9.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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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2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656명 총대 참석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제102회 총회를 19일부터 22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제102회 총회를 19일부터 22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목사 341명, 장로 341명을 비롯한 언권위원 99명 등 781명 중 656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오륜 총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19일 오전에 열린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권오륜 총회장은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부끄러울 정도로 떨어져 있는 가운데, 진실한 복음 선포만이 교회가 회복되는 길”이라며, “한국교회가 복음을 더욱 힘써 선포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열자”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개혁을 위해서는 기장총회가 먼저 새로워져야 한다”며,“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일에 기장총회가 솔선수범 함으로써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성찬예식 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형제·자매임을 선언한 기장총회는 권오륜 총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안건을 다뤘다.

이번 총회 헌의안 중에는 ‘아카데미하우스호텔 매각 또는 직접운영 승인 요청의건’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기장총회가 외부기관에 임대한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호텔은 경기쇠퇴로 인한 운영난을 겪고 있으며, 지난해 미납 임대료가 8억 4천 만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카데미하우스를 매각해 새로운 전환의 계기로 삼거나 선교적 목적으로 교단이 직영 운영관리하자는 안이다.

또한 기장총회에 소속된 임보라 목사가 최근 퀴어신학 논란으로 이단성 시비에 시달린 가운데, 성소수자 관련 안건도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현재의 ‘양성평등위원회’를 ‘성평등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건이 올라왔으며, ‘성소수자교인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과 활동’의 헌의안도 올라왔다.

또한 한신대 총장이 학내사태로 오랜 공석상태에 있는 가운데 최근 한신대 이사회가 총장으로 선임한 연규홍 총장에 대한 인준 결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에 따른 교단 참여 및 부지매입 분담금’, ‘교회 내 성폭력 금지와 예방을 위한 특별법 제정’, ‘목회자 기본생활보장 연구사업 전개’ 등이 안건으로 올라와 이번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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