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교회가 세워진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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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교회가 세워진 배경은?
  • 유덕식 목사
  • 승인 2017.09.13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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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디옥교회가 세워진 배경과 안디옥교회의 자랑스러움에 대하여 더 알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일꾼들은 하나님의 뜻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공중에 날아가는 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거늘 하물며 예수의 피로 구원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구약에서의 하나님의 뜻은 창세기 1:28절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복은 ‘생육’ ‘번성’ ‘충만’ 이었습니다.(창 1:22)  

축복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2대 명령을 하셨습니다. 하나는 종교명령이고 하나는 문화명령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11장을 보면 하나님의 뜻에 정면 도전적입니다. 바벨탑을 건설하여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자. 우리의 이름을 내자. 지면에서 흩어짐을 면하자고 합니다. 이는 분명히 하나님의 문화명령에 반함으로 하나님께서 저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을 흩어버렸던 것입니다.(창11:7-8) 

신약에서의 하나님의 뜻은 사도행전 1장 8절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마가 다락방의 성령체험을 통하여 땅 끝까지 복음의 메아리가 힘차게 퍼져 나아가기를 기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루살렘교회는 베드로가 한번 외칠 때 삼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옵니다. 서로 교제하고 떡을 뗍니다.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들은 땅끝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하나님의 명령을 잊어버리고 자기들끼리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땅 끝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도행전 1장 8절을 뒤집으셨습니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안디옥에까지 와서 복음을 전하여 안디옥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이에 예루살렘교회가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진 소식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교회 지도자로 파송을 합니다. 바나바는 성품이 착하고 온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역을 능력있게 할 수 있을 만큼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행 11:24) 

뿐만 아니라 바나바는 사울을 데려와 최초로 팀 사역을 한 것입니다. 오래지 않아 안디옥에 사는 사람들이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을 진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습니다.(행11:26) 안디옥교회의 특징은 1,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개인적 성향은 각각 다르지만 예수그리스도로 하나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2, 주의 은혜로 자라가는 교회였습니다.(행 11:23) 3, 불신자에게 본이 된 교회였습니다.(행 11:26) 4, 구제에 힘 쓴 교회였습니다. (행 11:29) 예루살렘 교회가 기근으로 어려울 때 각각 힘대로 헌금하여 부조를 보냈습니다. 5, 이방선교의 기지가 된 교회였습니다.(행13:1-3) 안디옥교회는 출신, 배경, 인종이 다릅니다. 남자도 있었고, 여자도 있었고, 자유인도 있었고, 종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 되어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전도에 혼신을 다 한 교회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져버리고는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스데반의 순교를 통하여 땅 끝 선교의 문을 여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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