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전하는 취업비결…효과 '톡톡'
상태바
선배가 전하는 취업비결…효과 '톡톡'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9.12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예술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선후배 함께하는 홈커밍데이
▲ 백석예술대학교 항공서비스과는 지난 7일 방배동 캠퍼스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었다.

백석예술대학교 항공서비스과(학과장:조인환)에서는 졸업한 선배들이 자신의 후배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와 직접 멘토가 되어주는 홈커밍데이가 매달 열리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방배동 캠퍼스 예술동에서 개최된 홈커밍데이에는 지난 4월, 이스타항공사에 입사한 15학번 장지원 졸업생이 초대됐다.

장지원양은 2017년 2월 백석예술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같은 해 4월 ‘인재풀’ 전형으로 이스타항공 지상직에 입사했다. 인재풀 전형은 이스타항공에 미리 지원서를 등록해두면 채용이 필요할 시 우선적으로 검토하여, 특정 직무에 적합할 경우 개별 연락을 통해 채용하는 제도다.

지난 4월 이스타항공 합격생 총 27명 중 인재풀 전형으로 7명이 합격할만큼 채용비율도 높다. 더욱이 인재풀 전형을 통해 지상직 입사자가 객실 승무직으로 부서를 이동하는 경우도 있어 메리트가 크다.

이스타항공은 2007년 10월 26일에 설립됐으며, 2008년 8월 국토해양부로부터 항공운송 부정기 사업면허를 취득했다.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 서비스 만족도 1위 항공사이며, ‘최초의 도전’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색다른 기내 엔터테인먼트, 버라이어티 기내 서비스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장지원양은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한 후 후배들의 질문에 정성껏 답했다.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비법을 묻는 질문을 시작으로 “항공서비스과가 항공사 취업에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백석예술대학교 항공서비스과는 실무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매너와 배려를 동시에 익혀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서비스 마인드가 베여있는 것이 좋게 평가된다”며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답변했다.

또 지상직 승무원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가 라는 질문에 객실 승무원, 정비사 등 서로 다른 부서 간의 대화가 필요할 땐 지상직 승무원을 통해 대화가 진행된다며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지원양은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후배들 앞에 설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자신의 꿈을 본인의 시선에 두고 꾸준히 학점 관리와 어학 공부를 한다면 분명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백석예술대학교 항공서비스과에서는 2017년 매달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학기에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베트남항공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학교를 찾아 재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항공서비스과 조인환 학과장은 “재학생들과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과의 홈커밍데이 행사는 재학생들의 동기부여 시간”이라며 “뿐만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취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