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서울시민 동참한 생명 살리는 밤샘 걷기
상태바
1만 서울시민 동참한 생명 살리는 밤샘 걷기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9.12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생명의전화,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 전개
▲ 지난 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한국생명의전화가 주최한 ‘2017 생명사랑밤길걷기’캠페인이 전개됐다.

1만여 명의 서울시민이 자살예방을 외치며 함께 밤길을 걸었다.

지난 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김종훈 목사)가 주최한 ‘2017 생명사랑밤길걷기’캠페인이 전개됐다. 1만여 명의 서울시민이 참가한 이 행사는 이튿날 새벽 6시 30분, 30km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이 도착하면서 마무리됐다.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김종훈 목사와 EBS 조규조 부사장의 공동대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개그맨 김진철의 사회로 민해경 강시라 달콤한 소금 도리토리 허니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등의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도 함께 펼쳐져 다채로움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5km, 10km, 30km로 나뉜 코스를 선택하여 마포대교와 한강대교, 청와대길,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 시내를 걸으며 자살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30km코스를 선택한 캠페인 참가자 김예진 씨는 “나의 작은 노력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힘든 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1만여 명의 서울시민이 참가한 이 행사는 이튿날 새벽 6시 30분, 30km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이 도착하면서 마무리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생명사랑밤길걷기’는 한 해에만 13,51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38.9분마다 소중한 생명을 잃는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가 처음 시작된 2006년 2,500명이던 참가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했고, 현재는 7개 도시 20만 명 이상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