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정기총회 개회...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지난 11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오는 14일까지 나흘 간 열려 이현주 기자l승인2017.09.11l수정2017.09.12 21:10l14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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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 대신총회가 장로교단 중 가장 먼저 지난 11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1,400여명 총대들은 총회 첫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이종승 목사)가 장로교단 중 가장 먼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한국교회를 섬기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총대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린 대신 정기총회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증경총회장 손양도 목사는 "동족끼리 총부리를 맞대고 전쟁위기에 빠진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달라"며 공멸에 이르는 전쟁을 막고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했다. 증경총회장 한광식 목사도 "75억 인류에게 전쟁이 없는 평화를 주시고, 복음이 세계화 되도록 인도해달라"며 이 일을 감당하는 총회가 될 것을 간구했다.

'섬김으로 행복한 총회(눅 22:27)'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오는 14일까지 나흘 간 교단발전을 위한 다양한 헌의와 더불어 대사회적 이슈에 대한 교단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부총회장 유충국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1부 개회예배는 제2부총회장 이주훈 목사의 기도 후 '우리 총회를 축복하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총회장 이종승 목사는 "2012년 처음 부총회장이 되었을 때와 지금 총회를 비교하면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을 느낄 수 있다"며 "총회의 기초를 놓아주시고, 발전에 힘써주신 직전 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비롯한 선배 총회장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이 축복해주실 때는 그 뜻을 깨달아야 하며, 우리가 감당할 사명을 기억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도록 잘 섬기고, 동성혼문제, 종교인 과세, 차별금지법 등 기독교를 말살하는 법을 막아내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교계 인사의 축하도 이어졌다.

한장총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교단을 통합시키는 은사가 대신총회에 있고, 신학교육의 중심을 목회자 양성으로 잡은 백석학원에 귀한 사명이 있다"며 "장로교회도 하나로 만드는 일에 앞장 서서 한교단 다체제 목표를 성사시켜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장 합동 김선규 총회장은 "기독교의 본질이 영성인데, 백석학원과 대신총회 안에 영성이 풍성한 모습을 보면서 한국교회 영성운동이 이곳에서 일어날 줄 믿고 축하를 전한다"며 "연합기구를 하나로 만드는 일에 산파역할을 감당하신 이종승 총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예장 통합 이성희 총회장 역시 "한국교회의 하나됨에 앞장선 대신총회의 역할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인구통계조사에서 기독교가 제1종교가 됐지만 아직도 과제가 많다. 56%의 무종교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 주길 바라며, 사회 정치 경제적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는 총회가 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예장 고신 배굉호 총회장과 예장 합신 최칠용 총회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군목단과 군선교연합회의 활동보고와 인사가 있었다.

특별기도는 '국가와 민족지도자를 위해' 손양도 목사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한광식 목사가, '교단의 부흥을 위해' 최현기 목사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박재열 목사가, '총회 산하 학원을 위해' 노문길 목사가 각각 기도했다.

이날 이종승 총회장은 교단 발전과 복음전파를 위해 힘쓴 공로자들을 선정, 시상했다. 교단 통합과 총회관 건립 등에 헌신한 공로로 직전 총회장 장종현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성역 50주년을 맞이한 평택은실교회 홍태희 목사가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해외에서 20년 이상 복음전파에 힘쓴 선교사들과 교단 사업을 충실히 수행한 각 상비부장, 노회통합을 이끈 통합노회장과 지역연합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인사들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직전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친 후 전 총대가 참여하는 성찬예식으로 첫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성찬예식은 증경총회장 강경원 목사가 집례했다.

총회 둘째날인 12일부터는 윤리강령 낭독과 회원 심의를 시작으로 개회가 선언되며, 각 부서 및 노회 보고, 선관위 보고 및 회장단 선출 등이 진행된다. 회장단 선출이 마무리되면 총회장 및 총회 임원 교체식과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tackle21@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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