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선교지 교회 건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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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선교지 교회 건축 지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9.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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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단 13명, 지난 7일 라오스 방문
▲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지난 7일 라오스 후웨이혹 교회의 헌당예배를 주관했다.

한국장로교회가 선교지 교회 건축을 지원하고 현지인 지도자들을 만나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채영남 목사, 한장총) 임원단 13명은 지난 7일 라오스 후웨이혹 교회의 헌당예배를 주관했다.

한장총은 지난 1일 열린 ‘장로교의 날’ 행사에서 모인 헌금을 후웨이혹 교회 건축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일에는 한장총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시무하는 본향교회도 헌금으로 마음을 더했다.

후웨이혹 교회는 건평 120여 평의 블록 건물로 향후 라오스 복음화에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배에서는 현지인 사이캄 목사의 인도로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채 목사는 “대한민국은 오래 전 라오스처럼 살기 어렵고 힘들었지만 하나님을 믿고 신앙을 갖게 된 뒤 천국의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며 “먹을 것, 입을 것을 구하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가장 큰 복”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선교위원장 임인기 목사와 부회장 김수읍 목사가 기도를 했으며, 현지인 노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한장총은 이날 예배 후 지역의 다리 보강공사를 위한 지원금을 교회에 전달하고 참석한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한장총 임원단은 같은 날 라오스 유일의 기독교 교단인 라오스복음교회 총회(비엔티엔 소재)를 방문해 총회장 캄폰 목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캄폰 목사는 주일학교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라오스 교회의 상황을 전했다. 특히 라오스 신학교가 최종 인가 단계에 있음을 소개하고 한국교회가 라오스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채영남 대표회장과 한장총 임원단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라오스 교회와 지도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많은 지원을 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라오스는 1947년 정부가 불교를 국교로 지정했으며, 이에 따라 선교사들의 활동이 제한된 지역이다. 복음화율은 3% 가량이며 40여명의 목회자와 400여명의 평신도 복음전도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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