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선 작가와 캄보디아 아이들이 함께한 특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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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선 작가와 캄보디아 아이들이 함께한 특별한 이야기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8.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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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TV 노크 페북페이지 ‘베니 작가 구경선 편’ 공개

토끼 캐릭터 베니의 작가로 잘 알려진 구경선 작가의 미니휴먼다큐 ‘내가 되고 싶은 나’편이 오는 9월 3일 CGNTV 노크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 캐릭터 베니를 그린 구경선 작가는 최근 CGNTV 노크팀과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해 미술선교 프로그램 ‘내가 되고 싶은 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CGNTV)

선천성 청각장애와 시야가 좁아지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난치성질환을 겪고 있는 구경선 작가의 시야는 지름 8.8cm 동그란 원 안에 고정돼 있지만, 그녀는 누구보다 넓은 세상을 품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언제 건강이 더 악화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꿈을 마음에 품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구경선 작가는 최근 CGNTV 노크팀과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해 미술선교 프로그램 ‘내가 되고 싶은 나’를 진행했다. 학교에 미술수업이 없어 한 번도 꿈을 그려보지 못한 캄보디아 아이들은 구경선 작가와 함께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그리며 새로운 소망을 품었다.

구 작가는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과 함께 그린 그림을 보며 꿈을 이뤄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절망적인 순간,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꿈을 품게 된 그는 앞으로도 그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저는 지금 혼자서 생활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에요. 시야가 5cm만 되어도 혼자서 생활할 수 없고 그림도 그릴 수 없어요. 하지만 제 시야가 허락되는 한 계속해서 아이들을 만날 겁니다.”

구경선 작가가 캄보디아 어린이들과 함께한 특별한 이야기는 9월 3일 노크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cgntv.knoc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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