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으로 농촌 고령화 극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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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으로 농촌 고령화 극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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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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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고령화와 이농 등으로 농어촌에 빈집이 늘고 자연 인구감소가 확연히 나타나 ‘동네 소멸’을 우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농어촌 교회의 선교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피폐되어가는 농어촌 현실 속에서도 고령화 문제 등을 이겨내는 농촌마을이 소개되기도 하며 이 같은 사례들이 한국교회에도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소개된 농어촌 고령화 극복 사례들 중에는 노인들이 중심이 되어 관광객을 불러들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운영, 마을의 인지도를 높여 인구유입이 늘고 있는 마을이 있다. 활발한 농산물 홍보활동으로 직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주민소득이 증가하는 마을도 있다. 귀농·귀촌을 장려하면서 인구유입에 힘쓰는 곳도 적지 않다. 충남 홍성군의 한 마을은 마을 인구 절반이 도시에서 왔다고 한다. 높은 고령화 지수에도 불구하고 마을이 활력을 잃지 않는 것은 지자체의 지원도 있지만 무엇보다 마을 주민들의 협력과 연대가 잘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기농을 가르치는 농업고등기술학교를 통해 젊은 귀농인들을 불러 모으고 협동조합과 수십 개 마을 기업을 운영, 젊은 예비 농업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로 정착을 유도하는 곳도 있다. 노인 비율이 31.5%인 모 지방은 ‘농업인 인턴제’를 대안으로 내놓았다고 한다. 지역에 농업계 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재정을 투입, 청년들에게 농촌에 정착할 동기를 부여하는 곳도 있다.

고령화가 세계최고수준인 일본의 경우 ‘농촌 소멸’ 위기를 막기 우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구가 적은 농어촌에서도 교육, 의료, 복지 등 각종서비스를 누리게 하자는 취지다.

이제 한국교회 특히 대도시교회들은 농어촌교회가 당면한 현실에 관심을 갖고 지원·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도시·농촌 교회의 협력으로 당면 현실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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