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만들어가기 위한 요소들
상태바
행복을 만들어가기 위한 요소들
  • 최귀석 목사
  • 승인 2017.08.30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귀석 목사의 ‘성경적 내적 치유’(19)

예수 믿는 사람들은 “스스로 온유와 겸손함으로 변화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또 많은 사람들이 “물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절제와 청빈의 삶을 자처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정말 그렇게 살아야 천국이 주어지는 것일까?

여기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백성이 짧은 세월 동안 이 땅에 살아가면서 천국의 꿈을 갖고 천국을 소유하길 원한다면, 당연히 이 땅에서도 작은 천국을 이루고 살아가야 마땅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작은 천국의 주된 내용은 ‘행복’일 것이다. 행복이란 우리 마음의 상태로 나타난다.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행복을 만들어가기 위한 첫 관문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마음의 자존감 회복과 행복은 깊은 연관이 있다. 자존감이 회복되면 자아상이 높아진다. 어떤 일이든 성취할 수 있는 확신이 생긴다. 자존감이 건강하게 형성되고 회복에 근거한 능력이 임한다면, 우리의 삶을 방해하고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보이지 않는 세력들을 제압할 수 있다.

모든 생명체가 그렇듯이 인간의 내면에도 내적 상흔의 아픔이 있다. 이런 상흔으로 인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태도가 왜곡되고 자신이 주체가 되어 살아가야 할 인생의 모습이 바뀌게 된다. 이렇게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으면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삶이 무너지기 마련이다. 그 뿐만 아니라 지나친 완전주의 추구와 예민한 반응,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찬 삶은 우유부단한 성격을 만들어내고 죄의식이나 죄책감으로 수치감을 느끼는 고민을 만들어낸다. 우리의 연약함은 죄가 아니다. 죄의 유혹을 물리칠 힘이 약한 것일 뿐이다. 또한 성경은 “우리의 마음이 죄에 이끌리도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인간이 의도하지 않아도 죄에 빠질 수 있는 성품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파괴해서 의욕을 떨어뜨리는 요소 가운데 첫 번째가 바로 두려움이다. 또한 열등감과 무가치함 역시 우리의 능률을 떨어뜨리는 요소들이다. 믿음을 파괴하는 요소들을 가지고 이 시대의 우리를 겨냥하는 사탄의 치명적 미사일에 대해 데이비드 시맨즈는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비극적 손실은 너무도 막대하다. 물이 바닥으로 새어나가는 삶, 못쓰게 낭비된 은사들, 노다지 금광과 같은 인간의 능력과 가능성이 새어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타인의 거부, 실패, 다른 사람과의 비교의식 그리고 모험에 대한 두려움으로 실패자의 길을 가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사탄이 가장 소원하는 일인데, 우리는 거기에 속고 있는 것이다. 낮은 자존감은 꿈과 비전을 파괴하고 대인관계를 망친다. 자신에 대한 열등감과 무가치함이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타인과의 관계 고립을 유발하

게 된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다. 나의 나 됨을 기뻐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속에 심고,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마음껏 누려야 한다. 자존감이 회복되면 자아상이 높아져서 어떤 일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 자존감이 건강하게 형성되고 말씀에 근거한 능력이 임하면,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을 방해하고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보이지 않는 세력들을 제압할 수 있다.

          최귀석 목사 / (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장 / 행복으로가는교회 담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