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호프, 자살예방 교육 1급 인증 기념 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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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자살예방 교육 1급 인증 기념 예배 드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8.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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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 생명보듬주일 선포식도 함께해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가 진행하는 자살예방기초교육 프로그램 ‘무지개’가 보건복지부에서 1급으로 인증 받았다. 단체는 이를 기념하고, 오는 9월 10일 열리는 생명보듬주일을 선포하기 위해 예배를 마련했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드려진 예배는 조성돈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임용택 이사의 기도에 이어 이사장인 이문희 목사가 ‘하나님 손에 있는 인생(예레미야 18장 1~6절)’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가끔씩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세상인데 왜 이 모양일까’ 하는 생각과 탄식이 나올 때가 있다”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레미야 선지자도 바벨론의 포로가 되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며,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언약이 있는데 왜 저들을 무너지게 하시냐고 탄식하며 눈물의 기도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문희 목사는 본문 말씀을 통해 한 사람의 모든 삶 속에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은 진흙이 토기장이 손에 빚어짐같이 이스라엘의 현재 모습이 당신의 계획 중 하나라고 말씀하셨다”며 “세상이 흘러가는 모습, 우리의 삶을 보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것이 맞는지, 나를 향하신 계획이 멈춘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지나고 보면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깨닫게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결국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기 때문에, 인생의 종착역은 ‘행복한 결말’일 수밖에 없다”며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하심을 믿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삶의 끝은 행복한 결말’임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디딤돌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씀을 맺었다.

설교를 마친 후에는 보건복지부 전명숙 서기관과 중앙자살예방센터 신은정 부센터장이 각각 축사를 전했으며, ‘무지개’ 개발자인 최의헌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2부 순서에는 장진원 사무총장이 생명보듬 기초교육 ‘무지개’의 연혁과 라이프호프 사역, 생명보듬주일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뒤이어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형민 연구위원이 ‘유서로 본 한국의 자살’에 대해 특강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오는 9월 10일 열리는 제5회 생명보듬주일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인 한국사회를 위해 교회가 자살문제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날이다. 라이프호프는 이 날 선포식을 통해 한국교회가 생명사역에 기도와 설교 등으로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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