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사회적기업 10년 발자취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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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사회적기업 10년 발자취 한눈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8.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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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사회적기업지원센터', 9월 14일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실천' 개최
▲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오는 9월 14일 '2017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실천' 대회가 열린다.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총괄본부장 이준모 목사가 행사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개신교와 불교, 천주교가 오는 9월 1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실천’ 공동행사를 개최한다.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공동행사는 2015년 가톨릭이 ‘착한 소비 한마당’을 기획해 처음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불교계가 ‘자비와 나눔’을 이름으로 마련된 데 이어 올해 개신교 주관으로 다시 개최된다.

이번 공동행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주최하고, 전체 프로그램은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맡아 주관하게 된다. 이미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3대 종단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는 TF팀을 구성해 세부 협의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 개신교 주관 공동행사부터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종교계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이 처음 시행된다. 각 종단에서도 종교지도자상도 제정해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수여한다.

개신교 차원에서는 각 교단이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에 정책적 차원에서 더 높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교단과 사회적기업이 결연을 맺는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9월 14일 당일에는 각 종교계 사회적기업 전시관이 설치 운영돼,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20여곳이 소개된다.

또 사전행사는 개그맨 표인봉 집사가 진행하고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유 집사가 축하공연을 한다. 이어 아나운서 정은아 집사가 ‘2017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실천’ 본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 기장총회 교육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원센터 총괄본부장 이준모 목사는 “2007년 사회적 기업 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우리 사회, 무엇보다 종교계 사회적 경제의 성과와 한계, 미래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타 종교가 사회적기업에 활성화되는 반면 한국교회는 오히려 위축되는 현실이 개선될 전환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2011년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구세군,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이 참여한 가운데 ‘1교회 1사회적기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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