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부설기관인 한국교회환경연구소(공동대표:이상진 김정욱 양재성 김기석)는 12명의 신학자들과 함께 ‘포스터휴먼 시대, 생명‧신학‧교회를 돌아보다’라는 책을 출간하고 이를 기념해 연세대학교 신학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열린 북콘서트에는 필자와 독자들이 함께 모여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 그리고 이 시대에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책을 통해 깨달은 점 등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토론을 통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 무너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자연이 무너짐에 대해 교회가 책임을 갖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이해하며 그 질서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함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책 ‘포스터휴먼 시대, 생명‧신학‧교회를 돌아보다’는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던 생명과 신학, 교회론을 포스트휴먼 시대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또한 환경보존에 대해 다양한 입장에서 다루면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한국교회를 두고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정욱 이사장은 “최근 일어난 달걀 사태의 원인은 어제 오늘의 일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 친환경적으로 길러내지 않고 닭들에게 고통을 줌으로서 이런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달걀 사태 이외에도 유전자를 조작해서 길러내는 GMO 식품들, 동물 유전자에 사람의 유전자를 주입하는 등의 실험들을 보면서 과학의 발전이 위험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지적하며, “유전자를 조작하는 사회 속에서 기독교는 생명 존엄성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올바르게 보존하며 지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연세대학교에서 저자와 독자 초청해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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