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그분의 구별된 백성을 보호하신다

(238) 칠칠절과 수장절 운영자l승인2017.08.23 15:36:55l수정2017.08.23 16:11l14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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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다른 민족과 분리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법들을 연이어 주신다. 하나님은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출 34:22)고 명령하신다. 칠칠절은 유월절로부터 7일이 7번 지난 때이다. 보리 추수를 하는 날이라서 맥추절이기도 하다. 유월절 밤에 이집트를 떠난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 산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시험을 거치면서 보리 알곡처럼 여물었다. 그들이 시내 산에서 십계명을 받아 하나님과의 언약을 맺을 때 그들은 하나님께 영적으로 추수되어 드려진 곡물과 같았다. 

어린 양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지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계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셨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 오순절에 성령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임하셔서 그들을 영적으로 추수하셨다. 그들은 하나님께 기쁘게 드려진 산 제물이 되었다. 십자가 사건 이후 49일이 지난 오순절에 영적으로 추수된 하나님 나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켜야 했다. 수장절에 그들은 추수를 다 저장하였다. 하나님께서 주신 수확에 대해 감사하며 즐거워하는 날이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내려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했을 때 그들은 성막 재료를 풍성히 모았다. 그 재료들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날 때 이집트인들로부터 받은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심으로써 가능했던 일이다. 그 재료들을 사용해서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그 재료들이 보관된 성막을 완성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즐거워해야 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수장절이라 부르는 초막절을 지키면서 광야에서 성막과 함께 했던 그들의 생활을 기억해야 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기억해야 했다.

하나님은 “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출 34:23)고 명령하신다. 그리고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출 34:24)고 약속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과 오순절, 수장절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 앞에 모여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1년에 3번씩 하나님 앞에서 모이기 위해 자신의 땅을 떠날 때 다른 민족에게 뺏기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땅 대부분이 텅텅 비어 있어도 하나님께서 그 땅을 지키시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한 백성으로 모여 하나님께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모든 것을 지켜주신다.

가나안 땅에서 여러 강력한 민족들을 몰아내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그들이 그 땅을 다시 공격하지 못하도록 지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과 오순절, 수장절을 기억하고 지키기만 하면 된다. 우리도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과,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과,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하나님의 알곡인 우리를 추수하셔서 천국으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된다. 예수님의 초림과 성령의 강림과 예수님의 재림을 믿는 성도는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다(요일 5:4).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서 해야 하는 일은 외적을 물리치기 위해 강한 군대나 무기를 갖추는 것이 아니었다. 다윗 왕이 군 병력을 위해 인구 조사를 명령했을 때 하나님은 전염병으로 7만 명의 백성을 죽게 하심으로써 다윗의 불신앙을 처벌하셨다(삼하 24:1, 15).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되게 살아야 했다. 하나님께서 “너는 내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희생을 아침까지 두지 말라”(출 34:25)고 명령하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물의 피는 유교병과 함께 드려서는 안 된다. 희생의 피에는 누룩이 들어가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누룩은 이집트의 영적 부패를 나타낸다. 유월절 제물도 아침까지 남겨두지 않아야 한다. 부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되게 살 때 세상은 우리를 두려워하며 우리를 공격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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