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세계성서공회 총재와 한국교회 부흥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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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세계성서공회 총재와 한국교회 부흥 논하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8.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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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열리는 '빌리 그래함 서울전도대회' 위해 머리 맞대고 의견 나눠
▲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18일 조찬 모임을 통해 세계성서공회 총재,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 임원진들과 오는 '2020년 빌리 그래함 서울전도대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한국장로교총연합회)

1973년 전국 기독교인의 심령을 뜨겁게 달궜던 초대형 전도집회가 오는 2020년, 다시 한국 땅에서 열리게 된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채영남목사, 이하 한장총) 임원들은 18일 세계성서공회 총재 로버트 컨빌 박사,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 임원진들과 조찬 모임을 갖고, ‘2020년 빌리 그래함 서울전도대회’를 통한 한국교회 재부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조찬 모임은 한장총 상임회장 유중현 목사, 부회장 송태섭 목사와 김수읍 목사, 총무 이재형 목사,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가,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 데렉 포비스 목사(Rev. Derek L. Forbes), 한국 사역자 김조(Mr. Joe Kim), 전도대회 기술감독 마크 로버츠(Mr. Mark Roberts) 씨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장총 대표로 참석한 유중현 상임회장은 “100여 년이란 짧은 역사를 품은 한국교회가 지금 단계까지 부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열렸던 전도 집회의 활성화와 뜨거운 기도 운동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교회는 부흥의 열정이 사그라들었다”며 “오는 2020년 열리는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가 한국 땅에 다시 부흥의 불길이 치솟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로버트 컨빌 박사는 “오는 2020년 한국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그리스도 보혈의 복음을 전하고,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오며, 믿는 자들은 더욱 힘을 얻는 집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장총의 협력을 요구했다.

데렉 포비스 목사도 “빌리 그래함 한국대회의 이벤트적 요소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로 나아오게 하는 부분이지만, 결국은 복음이신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지혜와 기도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모임에서 한장총의 역사에 대해 나누고, 과거 빌리 그래함 목사 뉴욕집회의 문제점을 살펴보는 등 2020년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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