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기독교 탄압 즉각 중단하라”

한국 순교자의소리, 17일 스리랑카 대사관에 탄원서 제출 한현구 기자l승인2017.08.17 15:02:34l수정2017.08.17 15:07l14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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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교자의소리(회장:현숙 폴리)가 스리랑카에서 벌어지는 기독교 탄압에 항의하며 17일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을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열흘 전 대사관에 방문 사실을 알렸으며 이날 현숙 폴리 회장과 에릭 폴리 대표가 한국 기독교인들의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대사관 서기관과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스리랑카 기독인들을 위한 서명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순교자의소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졌으며 천 명이 넘는 기독교인이 서명에 참여했다.

순교자의 소리는 탄원서에서 “스리랑카 국회 입법에 근거하지 않은 광고전단이 예배를 멈추라고 위협하고 복음주의 기독교를 탄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면서 “모든 국민이 법에 따라 공평하고 평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광고전단을 철회할 것을 스리랑카 정부에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광고전단은 원래 스리랑카 의회의 입법을 거친 법안이 정부 부서를 통해 유통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순교자의소리는 입법되지 않은 ‘가짜’ 광고전단이 만들어져 기독교를 탄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스리랑카에는 21개월간 160건의 기독교 핍박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1월에는 폭도들에 의해 교회가 파괴되기도 했다.

현숙 폴리 회장은 “오늘 탄원서의 목적은 스리랑카 크리스천들이 스리랑카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누리도록 하는데 있다”면서 “스리랑카의 고통 받는 형제자매를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현구 기자  hh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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