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실업인들, “미래세대 우리가 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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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실업인들, “미래세대 우리가 품겠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8.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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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BMC, 논산 육군훈련소서 44차 한국대회 개최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두상달, 이하 한국CBMC)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제44차 CBMC 한국대회’를 개최했다.

CBMC 한국대회는 매년 여름 기독실업인으로서 가정과 일터,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점검하기 위한 대회다.

‘미래와 희망으로 새 역사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외 한인 기독실업인 3천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전도와 양육을 위한 사역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제44차 대회는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건축 후원을 위해 육군훈련소에서 개최됐다. 훈련소에 모인 기독실업인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청년세대를 품고 함께 기도했다.

국제CBMC 짐 펀스탈 회장이 대회를 위해 내한해 메시지를 전했으며 구재서 육군훈련소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대회에서는 다양한 워크숍과 특강이 마련됐으며 페스티벌과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비롯해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강용규 목사(한신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 동성애를 주제로 염안섭 원장,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이민화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특강을 진행했다.

대회에 참가한 기독실업인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국가안보교육과 제식훈련이 준비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육군훈련소장 구재서 소장은 “8월 광복절을 맞아 나라를 되찾은 감격을 되새기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이자 기독실업인으로서 국가 안보에 더욱 관심을 갖고 기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두상달 중앙회장은 “매년 12만 5천명의 청년이 입영하여 그 중 8만 여 명이 세례를 받는 복음의 황금어장 논산 훈련소에서 한국대회를 열게 돼 영광”이라며 “신앙을 전력화하고 차세대를 세우는 역사적인 순간에 한국CBMC가 민족 복음화의 불씨가 돼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CBMC는 전 세계 96개국에 걸쳐 1만여 명의 크리스천 전문인과 기업경영인을 회원으로 둔 국제 선교 단체로 ‘비즈니스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자’라는 비전아래 성경적 경영을 통한 일터 복음화와 국가 및 지역사회공헌을 목표로 사역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준비와 기획은 김영구 준비위원장과 세라 박 총괄부회장(한국CBMC 중앙회)이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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