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북한 억류자들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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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북한 억류자들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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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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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31개월 동안 강제 억류 당했던 캐나다 국적의 한국인 임현수 목사가 지난 8월 9일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우리 정부는 8월 10일 임현수 목사가 석방된 데 대해 환영입장을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해서도 조속한 석방 및 송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북한 당국이 현재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을 포함한 나머지 모든 억류자들을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25개 교계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북한 억류자 석방 촉구 시민단체 협의회’도 8월 11일 성명을 내 “임현수 목사의 석방을 환영한다”며 북한당국은 김정욱 선교사를 비롯 다른 억류자들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하고, 문재인 정부와 유엔 등에 대해서도 북한 억류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석방 노력을 기울여 주길 요망했다.

북한에는 아직도 미 국적자인 김동철 목사, 평양과학기술대 김상덕 교수, 직원 김학종 씨, 중국인 조선족 장만석 집사 등 4명과 대한민국 국적의 김정욱 목사, 김국기 목사, 최춘길 씨, 고현철 씨 등의 탈북민이 억류돼 있다.

우리는 얼마 전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건을 보면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신변 안전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따라서 정부는 이들의 송환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도 세계교회와 연대해 북한 억류자들이 속히 석방·송환되도록 기도를 지속해야 한다. 아울러 북한 인권 문제와 민주화, 복음화를 위해 매 주일 한 목소리로 간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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