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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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대회 열린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8.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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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선교횃불재단, 종교개혁 500주년 맞아 선교대회 개최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제5회 ‘횃불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한다.

횃불재단은 전세계 181개국에 흩어진 750만 디아스포라들을 한국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어주고 그들을 자기가 낳고 자란 곳의 선교사로 세우며, 민족적이고 신앙적인 정체성을 심어주라는 비전을 좇아 2011년부터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세계선교대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다.

대회장 이형자 이사장은 “마음 한편에 유럽에 머물고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향한 안쓰러움이 항상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특히 유럽에 계신 목사님들의 요청도 있고 현지에 계신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직접 가서 섬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이형자 이사장, 이재훈 진재혁 유기성 노창수 이찬규 권혁빈 목사, 김춘근 교수 등 국내외 탁월한 사역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또 유럽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연주자들이 출연해 대회를 더욱 풍성한 은혜의 잔치로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도 각 나라의 문화를 다른 지역에서 온 디아스포라들에게 보여주는 나라별 특별순서, 종교개혁을 주제로 펼치는 토크 콘서트, 그리고 세계적인 연주가들이 총출동해 펼쳐질 작은 음악회 등이 준비된다.

선교대회를 전후로 7박 8일 동안 종교개혁지를 돌아보는 성지순례도 준비된다. 주요 코스로는 독일, 스위스, 프랑스, 체코 순으로 종교개혁지를 돌아보는 코스, 그리고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또 교회사학자 이정숙 총장과 함께 독일, 체코, 스위스와 프랑스의 종교개혁지를 돌아보는 코스도 있다.

지난해까지 네 차례 선교대회를 통해 1,603명의 디아스포라 선교헌신자를 얻은 횃불재단은 그들을 통한 세계 복음화를 꿈꾸고 있다. 횃불재단은 지금까지 디아스포라 선교대회를 통해 ‘보내는 선교에서 세우는 선교’라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디아스포라 선교는 앞으로 100년 선교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횃불재단 관계자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이때 독일에서 열리는 한인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는 한국교회와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고 선교사의 삶을 헌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유럽 11개국에서 약 900여 명이 참여하는 유럽에서 열리는 가장 큰 디아스포라 선교대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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