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 '성지가 좋다' 100회 기념 성지순례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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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채널, '성지가 좋다' 100회 기념 성지순례 기획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8.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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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이강근 박사 가이드로 나서, "새로운 코스로 구성했다"고 밝혀
▲ C채널 프로그램 '성지가 좋다' 진행자인 이강근 박사는 이번 성지순례의 가이드로 나서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성지들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C채널)

지난 2015년 12월, 첫 방송으로 시작된 C채널(회장:김명규) 프로그램 ‘성지가 좋다’가 어느새 방송사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잡더니, 오는 10월이면 100회를 맞이한다.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이강근 박사와 C채널 방송사는 이를 기념해 이스라엘과 요르단 성지순례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C채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강근 박사는 “그동안 이스라엘 성지순례는 매번 방문하던 지역만 방문했기 때문에 한국교회 성도들이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성지순례는 기존의 코스가 아닌 새로운 곳을 많이 방문하고자 한다. 일정 중 절반은 그동안 가보지 못한 헬몬산, 맛사바 광야, 솔로몬의 구리광산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성지순례에는 지난 1회부터 ‘성지가 좋다’ 프로그램을 통해 이스라엘과 인근 국가의 성지를 소개해 온 이강근 박사가 가이드로 나서서 더욱 의미가 크다.

그 동안 이강근 박사는 20년 넘게 이스라엘에서 거주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이드 자격증이 없었고, 자격증 없이는 단체 관광객을 인솔하며 안내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법이 제정되어 있다.

또한 이스라엘에서는 최근까지 영주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때문에 이 박사는 많은 지식을 갖고 있고 여러 지역을 알고 있었지만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 한국인인 이강근 박사도 이스라엘에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고, 그는 배우자인 이영란 사모와 함께 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가이드 스쿨’을 다녔고, 마침내 자격증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박사는 “2년 과정의 가이드 스쿨을 통해 이스라엘의 고고학, 유대학 등 다양한 공부를 통해 이론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또 매주 1회씩, 12시간 이상의 시간을 들여 이스라엘의 구석구석, 발 닿는 모든 곳을 다니게 됐다”며 “그렇기에 알려지지 않은 성지도 많이 가볼 수 있었고, ‘성지가 좋다’ 프로그램이 다양한 지역을 소개할 수 있도록 많은 자료를 마련해준 셈”이라고 밝혔다.

▲ '성지가 좋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박여명 아나운서와 이강근 박사. (사진제공:C채널)

‘이강근 박사와 함께하는 이스라엘/요르단 성지 순례’ 일정은 오는 11월 13일부터 24일까지 11박 12일이며, 성지순례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목)까지이다. (문의:02-3153-1020)

한편 이강근 박사는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이영란 사모와 1993년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환학생이 됐었다. 이후 2007년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예루살렘유대학연구소를 설립해 서지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왔다. 또 그는 박여명 아나운서와 함께 ‘성지가 좋다’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면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시작으로 곳곳의 성지를 가족과 직접 촬영하면서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 박사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한 이스라엘 성지를 다 소개한 뒤에는 요르단, 시내산, 이집트 나일강, 지중해 11개 섬들, 소아시아 지역 등 주변 국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성지가 좋다’ 프로그램이 성지순례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고, 또 그동안의 영상들이 한국교회에게 미디어 바이블의 역할을 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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