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청와대 앞 1인 시위 전개...이단사이비 실체 홍보 이상의 대책마련 집중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 또는 사이비로 규정하고 있는 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피해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며, 해당 이단사이비 교주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처벌을 한달째 요구하고 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 회원, 신천지피해가족연대, 하나님의교회피해자가족모임, 사이비JMS피해연합, 탈퇴한농마당 등 피해자 모임들은 ‘사이비종교피해자연대’(공동대표:김용한 외 3명) 이름으로 뜻을 모아 이단사이비 실체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피해단체들은 2014년부터 서울역 광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집회를 열고 이단 사이비 폐해를 알리는 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왔다. 더 생산적인 활동을 위해 ‘사이비종교피해자연대’는 청와대를 비롯해 정부기관 앞에서 1인 시위와 집회를 더 확대해가면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이단사이비 대처를 촉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체는 8월 중에는 일주일에 4~5회로 1인 시위를 늘릴 예정이다. 향후 탈퇴자 모임을 정례화해 사이비 종교의 특성에 대한 근본적 대책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피연 관계자는 “사피연은 사이비 종교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막연히 피해를 알리기보다 사이비 종교 피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관련 단체나 조직을 집중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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