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선거 5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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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선거 5파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7.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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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제23대 대표회장 선거공고 ...출마자 1억 5천만원 납부해야
▲ 한기총이 법원 허가를 얻고 오는 24일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5명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지만 변수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전망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법원에 의해 대표회장 직무가 정지된 이영훈 목사를 대신할 새로운 대표회장을 선출한다.

대표회장 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는 오는 24일 임시총회 개최를 법원에 요청해 승인을 받았으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지덕 목사)는 31일 제23대 대표회장 선거공고를 발표했다.

출마자는 개인 인적사항 서류 외에 소속교단 경력증명서와 교단 추천서, 발전기금 5천만원 납입필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선거관리규정 제12조에 따라 한기총 운영기금 1억원도 납부해야 한다. 대표회장 선거에 나오기 위해서는 공식적으로 1억5천만원이나 납부해야 한다.

현재 한기총 안팎에서 5명 정도 출마가 예상되고 있지만, 변수에 따라 인원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일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인천순복음부평교회 장희열 목사와 광주 성령교회 엄기호 목사 2명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장 먼저 공식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이단성 논란이 제기돼온 김노아 목사다. 김 목사는 3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단성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주장하며 대표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 중흥교회 엄신형 목사의 출마여부도 관심이다. 엄 목사는 이미 두 차례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 중인 예장합동 출신의 서대천 목사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홀리씨즈교회 서대천 목사는 글로벌선교회 대표 자격으로 나올 전망이다.

한편 한기총은 최근 불법 및 금권선거 방지를 위한 추가대책을 지난 7월 24일 발표한 바 있다. 기존 불법선거운동 대책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후보자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선관위 허가 없는 문자발송과 통화에 대해서는 상응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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