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우는 ‘나무그늘 도서관’ 개관
상태바
꿈을 키우는 ‘나무그늘 도서관’ 개관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7.21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일소망교회, 지난 15일 온가족을 위한 공간 제공

제일소망교회(담임:임교신)가 비전을 품고 진행해온 ‘나무그늘 도서관’을 개관했다. 
제일소망교회는 지난 15일 교회 앞 선영빌라 6동 101호에 도서관을 꾸미고 온 가족이 함께 찾는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했다. 
 

지역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꾸민 나무그늘 도서관은 입시와 경쟁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도서관 설립을 위해 제일소망교회 당회는 물론, 모든 성도들이 힘을 모았다. 도서관 관리책임자인 강원석 목사는 “책에 대한 부담이 아니라 책과 함께 놀고 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이 도서관을 통해 인격적인 믿음의 자녀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일소망교회는 지난해 ‘독서를 놀이’로 생각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뜻을 모아 추진했다. 엄숙한 도서관의 분위기를 탈피, 편히 눕고, 편히 읽고, 편히 고를 수 있는 자유로운 도서관을 추구했다. 교회는 독서가 논술로 이어지는 입시독서에서 벗어나 엄마 같은 아줌마들이 돌봐주는 삶의 일부인 독서공간이 되도록 했다. 
 

교회는 도서목록을 정하고 발품을 팔아 3천권 정도의 책을 중고로 구입했다. 분류와 라벨작업에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다. 
임교신 담임목사는 “교회와 도서관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놀이터가 되길 바라며, 단순하고 소박하게 출발했지만 하나님의 풍성한 열매가 맺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