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제3회 다문화가정 부모초청행사 개최
상태바
세기총, 제3회 다문화가정 부모초청행사 개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7.18 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24일 8개국 108명 초청해... 국내관광, 자녀 가정방문 등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의춘목사)가 올해 3회째 실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부모초청행사가 지난 13~24일 10박 11일 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러시아, 일본, 중국 등 8개 나라에서 108명의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초청된 가운데 지난 13일 인천 국제공항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섬기는 가운데 해외에서 온 부모와 다문화가정 부부 등은 대형버스 8대에 나눠 타고 2박 3일간 여행을 떠났다. 서울 신촌과 경복궁을 관람하고, 청평으로 이동해 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쉬는 시간을 가졌다.

청평 켄싱턴리조트에서 가진 환영식에서 세기총 법인이사장 고시영 목사는 “고향을 떠나 타문화권인에 시집 와서 다문화가정을 이룬 분들의 고국 부모님(가족)을 초청해 딸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보여주고 한국문화를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마련하게 됐다”면서 “따님들이 이곳에 와서 살지만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격려했다.

가족들은 여행 일정동안 관광명소 남이섬을 방문하고 낙산해수욕장과 경포대해수욕장에서 바다를 즐긴 후 평창동계 올림픽경기장도 둘러봤다.

여행을 마친 부모와 자녀들은 서울로 돌아와 국내 각 가정으로 돌아가 15일부터 20일까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세기총은 오는 24일 여의순복음교회에서 환송식을 갖고 가족들이 서로를 축복하고 작별의 하는 시간을 갖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세기총은 올해 가을 제2회 다문화가정 부부초청 세미나를 제주에서 가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