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포럼, 제1회 기독언론 신입기자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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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포럼, 제1회 기독언론 신입기자 연수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7.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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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8일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교계 신입기자 대상 실시
▲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주최한 ‘제1회 기독언론 신입기자 연수’가 지난 7~8일 소망수양관에서 실시됐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김지철 목사, 이하 언론포럼)과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 정형권, 이하 기자협회)가 지난 7~8일 경기도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기독언론 인재 육성을 위한 ‘제1회 기독언론 신입기자 연수’를 진행했다. 

‘그리스도의 진리로 소통하는 바른 언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기자협회 소속 회원사 신입기자 10명이 참석해 기독언론의 역할과 과제, 기자윤리, 법적문제 등 취재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강의를 들었다.

MBC 기자 출신의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는 ‘기독언론의 역할과 소명’을 주제로 강의하며 “언론인이라면 진실을 위해, 주님을 위해 두 번 죽을 각오가 돼있는 사람들이 기독 언론인이다. 생명을 전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과 소명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독언론의 현실과 과제’란 제목으로 발제한 새물결플러스 김요한 목사는 “교계 뉴스를 보면 주로 행사 위주의 보도와 유명하고 힘 있는 이들과의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기독교인들만 아는 언어가 아닌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대사회적인 소통에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의 사회로 언론포럼 이사장인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와 조정민 목사, 김요한 목사 등 목회자와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김지철 목사는 “목사는 교회를 위해 섬기는 종에 불과하다”며, “마지막 소망은 교회이고, 교회가 다시 세상의 소망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민경중 교수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언론’이란 제목의 발제를 통해 “우리가 쓰는 기사는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며, “우리가 쓰는 기사 한 줄이 다른사람한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고 기사를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CBS 변상욱 대기자가 ‘취재보도 과정에서의 기자윤리와 법적 문제’란 제목의 발제를 통해 “기자의 능력은 분석하고 통찰해내는 능력”이라며, “스포츠, 증권 가사 등 간단한 기사는 로봇이 쓰는 시대인 만큼 기자는 사회 전체를 보는 폭넓은 시각으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후배 기자들에게 조언했다.

이어진 교계 선후배 기자들과 대화시간에는 기독신문 강석근 국장과 기독교연합신문 이현주 부국장은 후배기자들에게 “모든 기사를 작성할 때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길 바란다”며, “정직하고 공의로운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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