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반기문 명예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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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반기문 명예원장 취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7.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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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취임식 참석, 19대 대선 이후 첫 공식 행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6일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으로 취임하고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19대 대선 이후 첫 공식적인 행보로 주목된다. 

반 전 사무총장은 지난 10년간 유엔에서 추진했던 ‘2030 지속가능개발 목표(2030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국내적 이행 촉진 및 달성을 위해 글로벌사회공헌원에서 역할을 할 계획이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연세대학교가 창립 132주년과 연희전문학교·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통합 6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개원했다. 그동안 각 소속기관이 따로 수행해왔던 선교와 봉사활동을 통합해 추진하는 기구가 될 전망이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유엔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자산 삼아 인류의 행복과 건강, 평화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 유엔에서 추진해온 사업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학 총장은 “국내 대학이 인류의 다양한 필요와 절실한 문제 해결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지니고 있는 인적·지적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우리 사회와 지구촌 곳곳에 산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깊이 참여하는 대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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