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학원, 재학생 역량강화 위한 MOU ‘봇물’
상태바
백석학원, 재학생 역량강화 위한 MOU ‘봇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7.12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학부, 사회복지학부 등 웰다잉협회와 지역여행사와 협력사업 추진키로
▲ 백석대는 재학생들이 다양한 역량을 길러낼 수 있도록 외부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왼쪽은 관광학부-지역 특성화 여행사와 MOU, 사진 오른쪽은 사회복지학부-웰다잉협회 MOU.

백석대학교가 재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와 대한웰다잉협회(회장:최영숙)이 지난 7일 천안 백석대 진리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노인복지학전공의 웰다잉 지도사 양성을 위해 현장 실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게 됐다.

노인복지전공 학생들은 대한웰다잉협회를 통해 웰다잉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웰 다잉(Well-Dying)은 삶을 정리하고 죽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살아온 날을 정리하고 죽음을 준비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사회복지학부 이승원 학부장은 “잘 사는 것(Well-being)과 마찬가지로 잘 죽는 것(Well-Dying)도 사회복지 분야의 중요 관심사 중 하나이다.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노인복지학 전공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노인복지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전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웰다잉협희는 협약식이 체결과 함께 7~8일 이틀에 거쳐 백석 생활관 컨퍼런스홀에서 ‘웰다잉 문화 정착의 생명윤리적 관점과 국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포럼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 6일에는 백석대 관광학부 특성화사업단이 교내 본부동 관광멀티미디어실에서 5개 지역특성화 여행사들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국내 여행 가이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에는 (합)풍경, 비에스관광개발, 힐링투어라인, 로망스투어, 다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참여했으며, 향후 국내여행가이드 서비스 지원 및 국내여행상품 개발·운영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게 된다.

협약식에는 관광학부 관광경영학과 재학생 40명이 참석했으며, 참석 학생들은 가이드역량 강화 직무교육, 국내 여행가이드의 업무와 이해, 가이드 안전교육, 실전가이드 행사진행 방법 등을 교육받았다.

특히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14일에는 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해 지역 관광지 일원에서 ‘국내여행 가이드 현장체험’ 교육도 실시하며, 향후 옥천포도축제, 청양고추축제 등 지역관광 행사에도 투입돼 관광안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역할을 하게 된다.

백석대 관광학부 특성화사업단 오정학 단장은 “이번 산학협력에 따른 체계적 교육으로 재학생들이 관광안내 서비스 관련 실무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국내 지역 관광안내 서비스 수준도 선진화되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석대 관광학부는 2014년 교육부 특성화사업(CK-1)에 선정돼 2019년 2월까지 5년간 국고 50억원을 지원받아 관광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백석대 대학원은 지난달 28일 한국심리훈련연구소와 산학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산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기관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공동연구와 정책자문,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상담전공 대학원생들의 현장실습 및 애융 우대, 지적재산 및 기술이전에 관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주도홍 대학원 부총장은 “사회적으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좋은 기관에서 대학원 재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교류가 한국심리훈련연구소와 우리 대학원이 상생하고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