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제3회 한반도 통일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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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제3회 한반도 통일기도회 개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7.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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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6일 블라디보스토크 등 순회하며 한반도 통일 염원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황의춘 목사)가 지난 3~6일 ‘한반도 통일기도회와 발해 역사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세기총 원종문 상임회장이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기독교시민운동중앙협의회, 통일선교대학,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총동문회가 함께 다녀왔다.

임원 등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통일기도회를 갖고 두만강 접경 크라스키노 ‘하산 전투전망대’에서 북녘 땅을 바라보며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도 가졌다.

탐방단은 안중근 의사와 12명의 애국동지가 1909년 3월 5일 네 번째 손가락을 절단하며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할 것을 다짐했던 크라스키노의 ‘단지동맹비'를 돌아봤다. 또 1937년 9월 10일 연해주에 살던 우리 선조인 17만명을 중앙아시아에 강제 이주시켰던 고난의 역사를 되새겼다. 당시 강제이주 과정에서 무려 5만여명이 추위와 굶주림에 희생된 동포들을 기억하며 ’우수리스크 라즈돌리노예역‘에서 기도회를 가졌다.

이번 탐방일정을 총괄한 원종문 목사는 ''통일기도회를 중국측 백두산에서 진행하였지만, 이번 기도회는 처음으로 러시아 땅에서 민족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함께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의 작은 기도회가 출발점이 되어 더 많은 기도의 불씨가 한반도를 덮게 되기를 소망한다.'' 고 밝혔다

한편 세기총 제1회 통일기도회를 백두산에서, 제2회는 한라산에서 개최했으며, 올해 통일기도회는 세 번째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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