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 종교개혁지의 중심에서 ‘복음’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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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종교개혁지의 중심에서 ‘복음’을 외치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7.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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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독일 종교개혁 세계박람회장에 ‘암송성경 1189’ 전시

루터의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개최된 2017 종교개혁 세계박람회장에 CBS의 ‘암송성경 1189’가 관광객과 현지 언론의 관심 속에 전시됐다.

▲ 2017 종교개혁 세계박람회장에 CBS ‘암송성경 1189’가 관광객과 현지 언론의 관심 속에 전시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다음세대 어린이들의 입으로 전파된 복음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올해, 이를 기념하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울려 퍼지게 된 것이다.

CBS는 세계박람회장 행사장 내 마련된 부스에서 6개월간 세계 최초의 영상성경인 ‘암송성경 1189’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1장씩 1,189장을 암송하는 어린이들의 암송 모습에 큰 놀라움과 관심을 표현했다.

이번 세계박람회를 공동주관한 한국 장뢰회신학대학교 임성빈 총장은 “종교개혁의 정신인 복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는 이 시점에 ‘암송성경 1189’는 다음세대들의 종교개혁을 위한 선물이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암송성경 1189’는 어린이들이 직접 암송한 성경말씀을 1,189장을 녹화해 편집한 영상 성경이며, 성경 각 권마다 권위 있는 목회자와 신학자들의 해설이 담겨있어 그 가치가 남다르다.

특히 영상에는 구약의 창세기 첫 장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암람(Amram Levi Ben Saton)씨가 히브리어 성경을 펼치고 이스라엘 어린이들이 히브리어로 암송하며, 신약의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은 한국정교회 대주교와 그리스 어린이들이 헬라어로 암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암송성경은 7월 5일 독일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슈투트가르트로 장소를 옮겨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크로이츠교회(kreuzkirche) 주일 예배에서 ‘암송성경 1189’을 봉헌하고 전시하는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날 저녁시간에는 ‘암송성경 1189’ 봉헌을 기념하는 CBS 장로합창단의 자선음악회가 평화교회에서 진행됐다.

10일에는 현지의 성경박물관에 ‘암송성경 1189’를 전시함으로써 종교개혁 성지를 찾아오는 전 세계인들이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들으며 성경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CBS의 다음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정재원 선교TV본부장은 “다음세대까지 신앙유산이 물려지는 일이 점점 약화되는 현실 속에서 CBS의 암송성경이 다시 이 시대에 신앙의 불씨를 당길 수 있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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