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의 양질 콘텐츠 이제는 온라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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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양질 콘텐츠 이제는 온라인에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7.0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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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지난 7일 ‘사이버교육원’ 오픈…가상총회 구축 프로젝트 추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이성희 목사)가 지난 7일 교단 산하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교육원(The PCK Cyber Institute, www.pci.or.kr)의 문을 열었다.

통합총회는 지난 2015년 제100회기 총회 결의에 따라 사이버총회(제2의 총회)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사이버교육원 개설은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사이버교육원은 교단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보다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가교가 되어 주고, 공개강좌의 경우 무료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있고, PC뿐 아니라 태블릿, 휴대폰 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우선 사이버교육원은 종교개혁 500주년에 맞춰 첫 교육 프로그램으로 종교개혁 기념강좌 10강을 개설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념강좌는 루터와 부처, 츠빙글리, 칼뱅 등 종교 개혁자들의 신학에 대한 강의, 종교개혁과 음악, 종교개혁과 미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안교성 교수가 ‘존 위클리프’, 호남신대 홍지훈 교수가 ‘마르틴 루터’, 영남신대 이은혜 교수가 ‘존 녹스’, 선한이웃교회 최민준 목사가 ‘카라바조’, 한교회 문성모 목사가 ‘바하’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사이버교육원은 2018년 1월 1일 시행될 예정인 종교인 과세에 대비할 수 있도록 ‘종교인 소득세 관련 세무 실무교육’ 강좌로 조만간 개설할 예정이다. 공개강좌 외에도 정규과정을 개설하면 교단에서 인증하는 수료증도 발급할 계획이다.

사이버총회 구축 프로젝트 일환으로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도 현재 진행되고 있다. 각종 회의에서 소모되는 자원들을 절약하기 위한 취지로, 연간 최대 6억원의 회의경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시접속 20인용 다자간 회의시스템과 교단본부 내 10인용 화상회의실 구축이 결정된 가운데, 이달 말경 첫 시험운영을 하게 된다.

통합총회 변창배 사무총장 서리는 “총회는 앞으로 보유하고 있는 여러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사이버 교육원을 통해 제공할 뿐 아니라 목회자와 평신도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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