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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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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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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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신학의 결과

마지막으로 신학의 결과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신학을 배운 결과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신학적 지식이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속에 충만한가, 그것입니다.

신학은 단지 학문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능력을 항상 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살리시는 능력이요, 회복하시는 능력이요, 사랑하게 하시는 능력입니다. 신학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알았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안 것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8절을 보십시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오늘날의 신학, 그것도 정통 보수 신학을 하였다고 말하면서도 탐욕의 죄를 짓고, 서로 용서하지 못하고, 시기와 다툼으로 세상의 비방거리가 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모두 우리 자신의 부덕(不德)이요, 우리의 죄악입니다.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여 돌이키는 것이 곧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이 될 것입니다. 신학을 가르치며, 신학을 배우는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바다와 같은 것입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다는 어떤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바다는 자신에게로 흘러 들어오는 물을 모두 받아들입니다. 깨끗한 물이든, 더러운 물이든 거절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바다의 큰 물 속에서 그 물들을 모두 정화(淨化)시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마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만 정통(正統)이요, 나만 옳다고 말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나약한 사람들도 받아들이고 품어서, 바로 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함께 이루는 사랑의 정신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랑이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것만 사랑한다면, 교회를 이룰 수 없습니다. 용서할 수 있는 것만 용서한다면, 예수님의 뜻,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교회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우리를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송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닮아서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충성스러운 종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충만한 제자가 되기 바랍니다. 

또한 이 시대에 개혁주의 정신대로 성경만을 따르고 순종하며,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의 삶으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기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하여 이 시대에 개혁주의가 생명력 있게 일어나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부흥시키며, 이 사회와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풍성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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