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사의 영향력’이 교회학교 부흥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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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사의 영향력’이 교회학교 부흥의 열쇠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7.07.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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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부흥 위한 12차 교회학교 세미나 개최

지난 1일 예정교회서,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 등 교사들 강사로

▲ 다음세대를 깨우는 교회학교 제12차 교사세미나가 지난 1일 예정교회에서 개최됐다.

새로운 교회학교 성장 모델로 주목받으며 수년째 전국의 교회학교 교사들을 초청해 그간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사세미나를 열어 온 부천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가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서울의 예정교회(담임:설동욱 목사)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제12차로 열린 교회학교 세미나에서 이찬용 목사가 가장 강조한 것은 교회학교 교사의 자세, 그리고 아이들과 만들어가는 소통이었다.

이찬용 목사는 현재 많은 교회들이 주일 어른예배와 학생예배 혹은 청년예배를 구분해서 드리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이산가족을 만드는 교회’라고 불렀다. 교회와 교사는 장년들과 학생들과의 소통의 징검다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교사의 영향력’이란 주제 아래 5백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의 강사들은 대부분 성만교회에 재직하고 있는 평신도와 교사들이었다.

세미나는 설동욱 목사 설교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이찬용 목사의 주제강연이 있었으며, 박동일 교사가 부천청소년축제인 ‘컴앤씨’에 대해 강의하고, 김은주 교사가 ‘반별부흥 이렇게 하라’, 박철순 교사가 ‘꿈을 먹고 살지요’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에는 한동훈 교사가 ‘반별부흥 이렇게 하라(2)’를 강의한데 이어 김진명 집사와 황창현 장로가 공동체 변화를 위한 여름축제인 ‘우리들의 여름 이야기’에 대한 기획 운영과 임직자로서의 협력 및 간증이 있었다.

이후에는 각 분과별로 전도축제(프랜즈데이, 전도사례발표)와 공동체축제(성인식, 새내기여행), 축제브랜팅, 여름축제(독서마라톤, 반별여행), 부서장 모임이 나뉘어 진행됐으며, 특히 이 시간에는 이찬용 목사가 참여한 교회 담임목사들과의 모임을 통해 실제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분과 강의 후에는 공동체 변화를 위한 축제인 ‘파자마토크’가 배상환 교사에 의해 진행됐으며, 이찬용 목사와의 질의응답 하는 것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특히 ‘파자마토크’는 그야말로 모든 세대가 함께 노는 것으로서 교회 앞마당에서 식사를 하고 수영 풀을 만들어 어린이와 장로들이 물놀이를 한 후 저녁시간에는 아이들과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함께 뒹둘고 잠자리를 함께 한다.

전체 교인들을 조별로 묶어주고, 조장과 조장을 돕는 총무를 주축으로 여름철 내내 조별만의 여름을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여름이야기’에는 선택미션도 있다. 조별로 다같이 협의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으로 ‘기차여행’, ‘농사체험’, ‘야구관람’, ‘영화보기’, ‘수족관 탐방’, ‘계곡 바닷가 놀러가기’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교사세미나를 주관한 예정교회 설동욱 목사는 “이번 제12차 교회학교 교사세미나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교회학교를 새롭게 변화시키며 부흥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본다”면서 “성만교회 교사들이 강조한 것처럼 교사들이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으면 교회학교를 부흥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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