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연다
상태바
한국교회 연합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연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6.29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 주최, 오는 7월 15일 대한문광장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의 허용을 막고, 건전한 성윤리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다.

오는 7월 15일 동성애자 문화축제인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준비위원회(대회장:김선규 목사, 이하 준비위)가 오는 7월 15일 오후 1시 대한문광장에서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9일 오전 11시에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준비위는 “동성애를 인권으로 둔갑시켜 퀴어축제를 통해 동성애를 확산시키고, 유리한 여론 조성으로 국회를 압박해 차별금지법과 생활동반자법 제정을 합리화 하려는 시도를 반대하고 규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서울광장에서 동성애축제를 통한 음란공연과 음란물 전시로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동성애에 대한 지식도 없이 동성애에 빠질 위험을 경고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이를 예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민대회 1부 순서는 교회 연합예배 및 기도회 순서로 신상범 목사(기성 총회장)의 사회로 김원교 목사(예성 총회장) 대표기도, 김국경 목사(합동선목 총회장)의 성경봉독, 최낙중 목사(대신증경총회장)가 설교를 전하며, 오관석 목사(기침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친다.

이어진 기도회에서는 최칠용 목사(합신 총회장)의 사회로 △동성애 조장 반대와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나라와 정치지도자를 위해 △한국교회의 회개와 각성을 위해를 주제로 기도에 나선다. 또한 이종승 목사(대신 총회장), 소강석 목사(한동협 대표회장)가 격려사를 전하며, 김상석 목사(고신 부총회장)가 성명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2부 국민대회는 한효관 대표의 사회로 대회장 김선규 목사가 대회사를 최기학 목사(준비위원장)가 인사말을 전한다. 이어 각 주제별 전문 강사진의 강의와 종교 대표자의 발언, 다음세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학생 인권문제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시각에서 함께 의견을 다루는 시간도 구성됐다.

3부는 퍼레이드 순서로 참석자들이 대한문광장에서 서울시청, 미대사관, 광화문, 청와대를 행진하며, 동성애의 폐해를 알리고 건강한 가정문화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무언극 ‘O’(Genesis)이 준비됐다. 창조주 하나님이 수면 위에 운행하시다가 물과 식물, 해와 달과 발, 각종 바다생물을 지으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어 과정을 묘사한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대회장 김선규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는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를 찬성하는 국가나 교회가 무너져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위기의식을 갖고 퀴어문화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연다”면서 “국민들이 동성애문제에 대해 바른 관점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협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광장은 건전한 문화활동의 장소이자 공익적 장소”라며 “무분별하게 동성애자를 혐오하고 반대,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탈동성애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2015년 6월 동성애퀴어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광장인 서울광장에서 동성애자들의 축제장소로 허용되자 이를 막기 위해 한국의 주요 교단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단체다. 

한편 한교연 등 한국교회 8개 연합기관으로 구성된 2017 동성애 퀴어축제반대교계연합은 이날 오전 10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광장에서 개최될 제18회 동성애축제는 서구의 타락한 성문화인 동성애 옹호행사”라며, “이를 강력히 반대하며, 건전한 문화 확산 및 동성애자 회복을 위한 기도와 사명을 감당할 것”을 천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