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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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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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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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바울의 사생관(1)

빌립보서 1:20~26
찬송 450장


본문의 말씀은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도 바울의 사생관입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이 유익함이라” 죽는 것도 유익하다”고 바울은 말합니다(20~21).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죽음을 반기고,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죽음이 있는 곳에 슬픔과 애통이 있고 눈물이 있고 이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죽는 것이 유익하다, 훨씬 좋다고 말합니다(23절). 이는 죽음의 문제를 해결한 자의 고백입니다.
죽음의 문제를 해결한 자는 삶이 담대하고, 비굴하지 않습니다. 죽음에 대한 바른 인식이 있을 때 비로소 삶에 대한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죽음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는 삶에 대한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없습니다. 골인지점이 어디인지 모르고 무조건 달리는 운동선수와 다를 바 없습니다. 목표를 잊은 채 아무리 열심히 뛴다, 달린다 해도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을 위해서 기도하지만 죽음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한 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우리에게 큰 아픔이고 슬픔이지만 우리를 진실하게 겸손하게 합니다. 심령이 가난해 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로 죽음을 경험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는 다른 곳으로의 출발입니다. 다른 곳에서의 시작입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천국에서의 시작입니다.

•오늘의 기도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삶과 죽음을 보는 관점이 분명하게 하옵소서.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

화요일

하나님의 자랑이 되는 사람

욥기 1:8
찬송 15장


욥! 그는 아브라함과 같은 족장 시대에 우스 땅에 살았던 매우 큰 부자였습니다.
열 남매의 다복한 가정을 꾸리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사람(1:3)이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노아와 다니엘을 포함하여 인정하신 몇 명 안되는 경건한 사람(욥1:1, 겔14:14)이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사단 앞에서 조차 대놓고 자랑하며 소개했던 사람입니다.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이런 사람이 세상에 없다(욥1:8)”고 말입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을 향하여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빌4:1) 이라고 소개하듯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든지 우리를 소개를 하실 때 욥을 소개한 것처럼 “내 종 000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이렇게 정직하고 의롭고 경건한 사람은 없다”라고 흐뭇해하실 하나님의 얼굴을 떠올려 봅시다.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믿음의 지체들에게 늘 미소 짓게 할 만한 사람! 생각만 해도 힘이 되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길 소원합니다. 신실하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주의 말씀대로 정직과 성실함으로 살아가는 그 모습에 달린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하심으로 그 기쁨을 숨기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내어보내시며 ‘나를 기쁘게 할 나의 택한 나의 사람이다’라고 미소 지으시며 소개하실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며 살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기쁘게 소개할만한 사람 주의 마음에 온전히 드는 사람으로 설 수 있도록 주의 은혜를 더 하소서.

고혁성 목사(염광교회)

수요일

예수님께로 오면 문제가 해결된다.

요한복음 2:1~11
찬송 96장


갈릴리 가나라는 동리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습니다. 혼인 집 주인이 예수님을 초청했을 때에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에 예수님을 초청하여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내 삶에 영접하며 살 때에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혼인 잔치가 무르익어 갈 때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손님을 초청해 놓고 음식이 떨어지면 얼마나 당황이 되는 일입니까?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꼭 필요한 것이 다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떨어질 때에 예수님을 찾으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실망하고 불평하라는 말이 아니고 예수님을 찾으라는 신호입니다.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신 후에 물을 떠다 주라고 했습니다. 물을 떠다 줄 때에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났고 맛을 본 사람은 이전 것보다 더 좋다고 칭찬했습니다. 사람이 만든 포도주보다 예수님께서 만든 포도주의 맛이 더 좋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예수님을 통하여 은혜와 복을 받아야 함을 말합니다.
세상에서 술과 오락과 향락 등을 통하여 오는 기쁨과 즐거움은 잠시 뿐이지만 예수님을 통하여 받는 은혜와 복은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을 줍니다. 누구든지 물을 포도주로 바꿀 수 있는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여러분의 마음, 가정에 들어가기를 원하십니다. 문제가 있다면 예수님께로 오면 해결이 됩니다. 예수님께로 지금 오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여! 예수님을 내 삶에 영접하고 문제가 닥치더라도 항상 예수님만 찾게 하소서.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목요일

오늘의 만나

여호수아 5:10~12
찬송 347장


1970~80년대 그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에는 교회에서 살다시피 했었죠. 비나 눈이 와도 산(山)기도를 즐겨 다녔습니다. 부흥회를 한다면 10~20리 길쯤은 마다않고 차 없이 걸어서 갔습니다. 금요철야기도회는 꼴딱 밤을 새웠습니다. 성경을 펼치면 감동으로 두근거렸습니다. 그때는 정말 그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의 출애굽여정을 마칠 참입니다. 언약궤와 제사장을 앞세워 창일한 요단강물을 끊고 건넜습니다. 요단강을 건너 할례를 받고 다시 유월절을 지킵니다. 이어지는 무교절에는 가나안 땅에서 난 것을 먹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의 만나가 그쳤습니다.
 만나는 이스라엘이 수고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40년 동안 공중의 새처럼 광야에서 먹이셨던 식물(食物)입니다(출16:35). 백성들이 아무런 일을 하지 않아도 -짜증스런 투정에도- 어김없이 매일 차려지는 밥상이었습니다. 이제 요단강을 건넌 후에는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그치거나 사라진 적이 없습니다. 지난 것을 그리워하며 “그때가 좋았다!”고만 할 것이 아닙니다. 오늘은 오늘에 주시는 만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직장이나 일터에서 만나를 거둘 수 있습니다.
시대마다 ‘무엇이 만나인가?’를 살피고, ‘어떻게 먹느냐?’라는 관심사를 가져야 합니다. 그때만 좋은 것 아닙니다. 지금도 내가 새로워지면 하늘의 만나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말씀묵상과 은밀한 기도로 감사와 감동받은 것들을 헤아리며 사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감사로 먹는 것이면 만나인 줄 믿습니다. 맥추절에 온 땅 가득 만나임을 보게 하소서!

최두길 목사(아름다운미션교회)

금요일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의 발

로마서 10:11~17
찬송 505장


예수님에 대해 아는 것은 알고 있는 지식에 하나의 지식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고 생명을 얻는 일입니다. 예수를 믿어 구원 받은 사람은 구원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고 있으며 목숨을 잃는 한이 있어도 구원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눅 19:1~10에는 세리장 삭개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세리는 예수님 당시 로마를 등에 업고 세금을 통해 자기 배를 불리는 자들이었습니다. 삭개오는 돈은 많이 벌었지만 영혼은 곤고했습니다. 영혼의 곤고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 해소될 수 있습니다.
삭개오가 예수님께 나아갔을 때 사람들은 수군거리며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그들은 구원을 갈망하는 삭개오의 마음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로다”(눅19:9)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지옥에 가지 않고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딤전2:4).
사람들은 겉모습에 관심이 있지만 주님은 영혼에 관심이 있습니다. 
주님은 모든 족속에게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 하셨습니다(마28:19). 전하지 않으면 예수를 알지 못하고 알지 못하면 믿지 못합니다. 전도가 미련하게 보지만 전도 외에는 예수를 알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고전1:21).
먼저 믿어 구원받은 우리는 다른 사람의 생명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먼저 구원받은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로 하여금 구원을 받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 모두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입술, 아름다운 발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과 입이 되게 하옵소서.

한용준 목사(의정부성만교회)

토요일

쌓아 두신 은혜

시편 31:19
찬송 310장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풍성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할 때 가정 적절한 은혜를 주십니다. 이것을 “때를 따라 돕는 은혜”라고 말합니다. 그럼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쌓아 두신 은혜입니다. (시31: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쌓아 두셨다’는 말은 하나님의 은혜가 넉넉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억지로 짜내서 주시는 그런 핍절한 은혜가 아니라 쌓아 놓고 주시는 풍족한 은혜입니다.
또한 우리는 은혜를 구해야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께 받은 바 그 은혜를 깨닫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바울은 그 고통이 복음 전파에 장애가 된다고 여기고 하나님 앞에 세 번이나 간곡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때 주신 하나님의 응답은 (고후12:9)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이런 응답을 ‘거절’이라고 여기겠지만, 바울은 그것을 ‘응답’으로 받고 도리어 기뻐했습니다.
마지막은 나누어야 할 은혜가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 이상으로 넘치는 은혜를 주셨다면 그것은 내 몫이 아니라 착한 일을 위하여 나누어야 할 분량입니다. 받은 은혜는 반드시 나누어져야만 합니다. 우리로부터 시작된 은혜가 이웃과 공동체와 세계 열방으로 흘러넘치게 해야 합니다. 이제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를 자족하는데 머무르지 말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므로 그것을 다시 하나님께 내어 드리는 삶을 삽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하시고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복된 성도가 되게 하소서.

강동열 목사(순천화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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