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한반도에 출애굽을 일으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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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한반도에 출애굽을 일으켜야 한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6.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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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70위원회와 함께 ‘엑소더스 한반도 포럼’ 개최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채영남 목사, 이하 한장총)가 지난 22일 비전70위원회와 함께 ‘엑소더스 한반도 포럼’을 개최했다. 

▲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 비전70위원회는 엑소더스 한반도 포럼을 열고 '한반도 내 출애굽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안양시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 목사)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한장총과 교계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을 재검토하며, 비전70위원회와 한장총이 ‘비전70’ 국민운동을 확산시키는 전환점을 가지고, 한국교회와 한반도 사회가 ‘개혁’ 운동을 시작하는 첫 발걸음을 시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비전70사업단장 오치용 목사는 ‘엑소더스 한반도와 통일광장 사랑마을’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오 목사는 “출애굽의 힘은 ‘하나님의 권능의 손’이었다”며 “이를 본받아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서도 하나님의 손인 성경을 문화 곳곳에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한국교회와 사회가 지녀야 할 엑소더스의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통일선교연합회 KUM 사무총장인 김형석 박사가 도산 안창호의 이상촌 운동과 윤치호, 이승훤의 이상향 운동을 사례로 소개하며 한국교회에 ‘엑소더스 사랑마을’을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또 KBS 권형만 PD가 ‘엑소더스 한반도와 바이블 루트 다큐영화 기획안’을 발표했으며, 한장총 부회장인 김수읍 목사가 ‘엑소더스 한반도와 한국교회 부흥운동과 기도’란 주제로 발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를 마친 후에는 황덕영 목사의 사회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통일과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에 한반도 엑소더스를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했다.

한편 발표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서 설교를 전한 채영남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를 죄 가운데서 출애굽 시키셨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우리들의 민족을 엑소더스 시키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며 “이는 세속적인 방법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오로지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루어지며 교회는 하나님이 하심을 의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목사는 또 “오늘날 한국교회는 연합기관과 조직 등이 이끌고 있다”며 “그러나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시며, 한국교회는 연합회가 아닌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를 살리는 한장총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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