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교훈 고귀한 정신으로 계승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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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교훈 고귀한 정신으로 계승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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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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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비극 6·25를 겪은 지 67주년을 맞았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쟁터에서 피 흘린 젊은이와 순교자들을 기억하면서, 이산가족의 아픔과 공포정치에 시달리는 동포들을 생각하는 뜻 깊은 기념일이 됐으면 한다.

지금도 북한은 핵·미사일 도발을 멈추지 않고, 무인기를 이용한 ‘사드 촬영’ 등 영공 도발도 서슴지 않고 있어 북의 논리대로 라면 현재 남북한은 교전상태로 볼 수밖에 없다.

6·25의 비극에 대해 교회는 무엇을 느끼고 있으며 이 슬픈 민족의 현실과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하루속히 이 땅에 평화가 정착되도록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 도처의 한인교회, 나아가 세계교회가 쉬지 않고 한목소리로 기도드리길 소망한다.

우선 곧 열릴 한·미 정상회담 이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양국 간에 사드 배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 중대한 현안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엇보다 다시는 민족적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국력을 길러야 하는데 이 국력은 ‘단합된 힘’이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모든 국민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문제에 한마음 한뜻이 되지 않는 한 그 힘은 강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적극 응징하겠다는 의지와 나라의 안전 보장에 추호의 빈틈이 없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교회 차원에서도 ‘단합’은 매우 중요하다. 교회가 먼저 일치와 협력으로 모범을 보여 사회 화합의 메신저역할을 다할 때 우리 사회의 ‘하나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 국내외에서 6·25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한 기도회 및 행사들이 대한민국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고귀한 정신으로 계승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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