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를 진리에 두면 든든하고 거짓에 두면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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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를 진리에 두면 든든하고 거짓에 두면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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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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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기초의 중요성

히브리어 알파벳 22문자는 모두 ‘수’를 표기하는데 사용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첫 번째 문자는 1, 두 번째 문자는 2, 세 번째 문자는 3 ... 열 번째 문자 10, 열한 번째 문자 20, 열두 번째 문자는 30 ... 열여덟 번째는 90, 열아홉 번째 문자는 100, 이십 번째 문자는 200, 이십일 번째 문자는 300이며, 마지막 22번째 문자는 400이다. 

지난 주 우리가 살펴본 대로 유대인들은 히브리어 문자가 가지는 수를 응용하여 히브리어 단어 또한 수로 표현한다. 오늘은 유대인들이 자녀들에게 히브리어 알파벳을 가르칠 때 가장 먼저 가르치는 두 단어를 살펴보려한다. 첫 번째 단어는 ‘진리’라는 단어인, ‘에메트 תמא’이며, 두 번째 가르치는 단어는, ‘거짓’을 가르치는 ‘쉐케르 רקש’이다. 먼저 ‘진리’라는 단어 ‘에메트 תמא’의 문자의 수를 통하여 단어의 수를 찾아보자. 

‘진리’의 첫 번째 문자는, 히브리어 알파벳 첫 문자로, 그 문자가 가지는 수는 1이며, 두 번째 문자는, 열세 번째 문자로 40이며, 세 번째 문자는 히브리어 알파벳 마지막 문자로, 그 문자가 가지는 수는 400이다. 진리를 가르치는 단어가 가지는 수를 알기위하여 그 문자의 수를 모두 합하면, 1+40+400으로 441이 되는데, 이를 4+4+1로 다시 합하면 ‘9’라는 수가 나온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9’는 ‘진리’를 가리키는 수라고 가르친다. 이제 거짓이라는 히브리어 단어를 살펴보자. 

‘거짓’이라는 단어 ‘쉐케르 רקש’의 첫 문자는, 히브리어 알파벳 21번째 문자로, 그 문자가 가지는 수는 300이며, 두 번째 문자는 열아홉 번째 문자로 100이며, 세 번째 문자는 20번째 문자로, 그 문자의 수는 200이다. ‘거짓’이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가지는 문자의 수를 모두 합하면, 300+100+200으로 600이며, 이를 다시 합하면 6+0+0으로 6이 된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6’은 ‘거짓’을 가리키는 수라고 자녀들에게 가르친다. 물론 성경에서도 6은 거짓의 수로 쓰이고 있다고 유대인들은 말한다. 우리는 여기서 ‘진리’를 상징하는 히브리어 단어와 ‘거짓’을 상징하는 히브리어 단어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 또한 흥미로 울 것이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히브리어는 22개의 알파벳으로 구성 되며, 5문자는 단어의 마지막에 올 때 모양이 달라지는데, 이렇게 달라진 모양을 어미형이라 한다. 그러므로 히브리어는 22개의 기본문자와 어미형 5문자를 합하면 모두 27개의 문자가 되는 셈이다. 먼저 ‘진리’라는 히브리어 단어 ‘에메트 תמא’를 히브리어 알파벳 27문자의 순서에서 찾아보면, 진리는 히브리어 알파벳 ‘첫 번째 문자’와 ‘정 가운데 있는 14번째 문자’와 마지막 27번째 문자로 이루어진 단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이처럼 ‘진리’는 ‘처음’과 ‘과정’과 ‘마지막’이 동일할 뿐만 아니라, 아주 질서정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히브리어 알파벳을 가르칠 때, 두터운 스티로폼으로 27개의 모든 문자를 만들어 그것을 책상위에 하나하나 세워가면서 문자를 가르친다. 이 때 진리를 가리키는 히브리어 단어 ‘에메트 תמא’의 세 문자는 모두 잘 세워진다. 왜냐하면 문자의 모양을 보면, 세 문자 모두 다리가 두 개이거나, 밑 부분이 평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무슨 일이든지 진리에 기초를 두면, 그 일은 든든하게 서 있을 수 있다’고 가르치며,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진리’를 추구하고 진실하게 살아야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면 거짓이라는 문자는 어떤가? 히브리어로 ‘거짓’이라는 단어를 살펴보는 것 또한 흥미롭다. 거짓을 가르치는 히브리어 단어 ‘쉐케르 רקש’가 가지는 세 문자의 순서를 보면, 그 순서가 질서정연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다. ‘거짓’이라는 단어의 첫 번째 문자는 히브리어 알파벳 마지막에서 두 번째 문자이며, 두 번째 문자는 마지막에서 네 번째 문자이다. 그리고 그 단어의 세 번째 문자는 히브리어 알파벳 마지막에서 세 번째 문자이다. 

이 순서를 보면 뒤에서부터 차례대로 있는 것도 아니고, 앞에서 차례대로 있는 것도 아니다. 이처럼 거짓이라는 단어의 문자 배열은 뒤죽박죽이다. 그리고 거짓이라는 단어 ‘쉐케르 רקש’의 문자를 스티로폼을 오려서 만들어 세운다면, 그 단어는 넘어진다. 문자의 아랫부분이 둥글고 다리가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든지 거짓에 기초를 두면, 혼란하여 마침내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유대인 교사는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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