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남은 숙제는 평화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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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남은 숙제는 평화통일”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7.06.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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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교구협, 6.25 상기 및 나라를 위한 금식기도회

지난 19일 6.26 67주년 맞아 양병희 목사 설교

▲ 중랑구교구협의회는 지난 19일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6.25 상기 및 나라를 위한 금식기도회’을 개최했다. 전회장 양병희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6.25 한국전쟁 67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발전과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도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중랑구교구협의회(회장:이성주 목사)는 지난 19일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6.25 상기 및 나라를 위한 금식기도회’을 개최하고,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한편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위로와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총무 조희서 목사의 사회로 6.25를 상기하며 영상상영과 기도회 목적문 낭독의 시간이 있었으며, 회장 이성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부회장 설동욱 목사의 기도에 이어 전회장 양병희 목사가 ‘우리 민족의 남은 숙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병희 목사는 “일제치하의 모욕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하며, 일본은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있는 현실도 후손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그러나 더 큰 비극은 6.25 동족상잔의 비극이다.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는 평화가 오기를 다함께 기도하자”면서 “신앙의 본질은 평화인데, 먼저는 마음의 평화요, 다음은 인간관계의 평화요, 또 하나는 민족의 평화임을 기억하면서 민족의 남은 숙제인 평화통일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기도하고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퇴폐해 가는 국민의 영적 혼란과 나라위 위기를 위해(문교수 목사) △중랑구청과 공직자들을 위해(안막 목사) △참전용사 가족과 국군 장병들을 위해(김휘현 목사( △세상의 빛이 되는 중랑구교구회를 위해(김상원 목사)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 중랑구교구협의회는 6.25 상기 예배를 드리면서 70여명의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위로했다.

중랑구교구협의회가 마련한 6.25 상기 기도회에는 특별한 순서가 진행됐다.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쌀 20Kg 한 포씩을 전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회장 이성주 목사는 “나라를 위해 기꺼이 젊음을 바치신 참전용사 어르신들이 있어서 오늘날 우리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음을 기억하고 감사하자”고 인사했으며,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교회와 참전용사 가족들에 대한 나진구 중랑구청장의 감사 인사도 있었다. 나 구청장은 “대한민국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우리 중랑구 교회와 목사님들이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계시다”면서 “삶이 어려운 주민을 치유하고 미래세대를 키우는 일에 항상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한편 이번에 참전용사 가족들을 초청하신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참석자들은 다함께 애국가를 부른 후 전회장 김충렬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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