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화되는 다음세대에게 새 생명 불어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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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화되는 다음세대에게 새 생명 불어넣겠습니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6.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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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다음세대를 깨우는 운동 연합' 출범식 가져
▲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깨우는 운동 연합'이 15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한국교회 내 쇠퇴하고 있는 다음세대 사역을 살리기 위해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뜻을 모았다. 명성교회와 사랑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광림교회,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들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깨우는 운동 연합(이사장:김삼환 목사, Awaken the Next generation Korea 이하 ANK)’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정길영 목사(여의도순복음송파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의 기도와 여의도순복음교회 Dreamer Choir팀의 특별 찬양에 이어,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 내 다음세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배움을 실천해야 한다”며 “다음세대들은 교회 내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되고, 이후의 심판에 대해 알게 된다”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예수님에 대해 바로 알 수 있으며, 말씀을 통해서만 한국교회 내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또 “다음세대는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며 “올바른 대인관계 속에서 바른 지식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신앙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마무리지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와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삼환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는 다음세대보다는 어른 중심의 목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어른 중심적인 목회는 청년들을 교회에서 떠나게 만들고, 교회를 벗어난 청년들은 세속문화에 오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석 목사는 “다음세대에 대한 위기를 많은 교회들이 논하고 있다”며 “대형교회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도전정신을 가지고 ANK 운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와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도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남겼다. 황덕영 목사는 ANK의 출범을 환영하면서 “연합을 통해 조직이 갖춰졌어도,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어주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오늘 출범한 ANK는 온전히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전략으로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일에 힘쓰길 바란다. ANK를 통해 한국교회 다음세대에 기도와 성령의 부흥 운동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비전을 선언했다.

특별히 한국교회 미래세대를 살리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도 가졌다. 출범식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범 교단적 교회교육 네트워킹을 시행하고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의 영적 집현전을 설립하며 △빅테이터 기반의 교회교육 플랫폼을 형성할 것을 선언했다.

한편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깨우는 운동 연합’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간 다음세대 운동 연합 기구를 출범하기 위해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광림교회, 지구촌교회가 뜻을 모았다. 이후 2016년 11월 22일에는 각 교회 담임 목사들이, 지난 4월 28일에는 ANK 실무단 모임을 가졌고, 6월 15일 출범식을 진행하게 됐다.

조직 구성으로는 김삼환 목사가 이사장 직을 맡았으며, 법인 이사로는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 정성진 목사, 김정석 목사가, 실무책임자로는 진재혁 목사 외 19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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