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회 부흥 위해 기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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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회 부흥 위해 기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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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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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의 교회 박해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중국인들이 기독교를 비롯한 다양한 종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CBN뉴스는 최근 ‘중국의 영혼들-마오쩌둥 이후 신앙으로의 회귀’의 저자 이안 존슨의 분석을 인용, “중국인들도 새로운 사상과 가치, 도덕적 지침을 모색하면서 종교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 기독교 신앙 부흥을 촉발하는 데는 ‘기도’가 중요한 역할을 해 소규모의 기도모임이 전국규모 기도회로 바뀌고 있다면서 공식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가정교회와 지하교회들이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난해 중국에서 활동했던 모 기독교단체에 따르면 “중국 내 기독교 박해가 심화되고 있으며 공산당국이 지역교회에 ‘5단계 변화정책’ 도입을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 공산당의 규칙에 부합되는 교회로 변화시키기 위한 이 정책은 첫째, 종교의 지역화, 둘째, 경영의 획일화 셋째, 설교 규제를 통한 교리의 토착화 넷째, 회계의 투명화 다섯째, 기독교 교리의 조정 등이다.

‘종교소멸’을 전제로 하는 공산당과 사회주의 국가성을 유지 강화하고 있는 한 중국에서는 종교신앙의 자유를 비롯한 인권 개선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장경제의 확산과 소수민족의 통합, 해외 중국문화 거점지인 공자학원 등의 활동으로 중화민족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중국에서 종교가 사회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중국교회의 부흥은 북한선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중국교회가 부흥하도록 기도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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