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 사전교육 소홀함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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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사전교육 소홀함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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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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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단기선교(비전트립) 준비가 한창이다. 단기선교의 목적은 선교단체나 지역 교회들이 선교헌신자를 발굴하고 개인적인 선교 사역 가능성을 타문화권에서의 경험을 통해 확인하면서 배워나가는 데 의미를 둔다.

하지만 지구촌 도처에서 테러 위험 등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올해도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있는 선교단체나 교회들에게는 안전문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단기선교팀에 닥칠 수 있는 ‘위기’들은 질병 감염, 안전사고, 천재지변, 기타 사건사고 등이다. 특히 안전사고에 있어서 ‘테러위험’은 단기선교에서 가장 주의가 필요한 항목이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내 독일 대사관 인근 지역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150명이 사망하고 46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달 들어서도 영국 런던 브리지와 인근 마켓 등지에서 차량돌진과 흉기 공격으로 7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을 입었다. 얼마 전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IS)를 추종하는 무장세력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마라위시에서 가톨릭교회를 때려 부수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었다. 지난해에는 IS 무장세력이 서구에 대한 총공격을 지시한 후 미국 올란도 총격사건, 이스탄불 공항테러 등 대규모 테러가 연이어 발생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올해도 단기선교를 포함한 성지순례 등 해외여행자들은 관광지 등 다수 사람이 운집한 장소 등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단기선교를 떠나기 전 선교단체나 교단 선교부 등을 통해 사전교육을 철저히 받는 것은 이제 필수조건이다. 해당 국가에 대한 위험정보 분석과 문화 정보 공유는 물론 위기상황에 대한 예방대처훈련을 받고 단기선교 활동에 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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