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사랑, 섬김의 영화가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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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사랑, 섬김의 영화가 ‘꽃을 피운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6.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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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포럼 상반기 특별전 개최…‘다시, 꽃이 피다’ 주제로

용서와 사랑,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이 다시 꽃을 피운다.

신촌 필름포럼에서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후속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특별 기획전을 ‘종교개혁 500주년 특별전-다시,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필름포럼에서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 ‘사일런스’, ‘오두막’,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와 올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선보인 영화 ‘아이엠 호프맨’과 ‘루터’ 그리고 필름포럼이 배급한 영화 ‘싱 오버 미’와 ‘드롭박스’ 등 총 7편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필름포럼은 “이번 특별전은 용서와 사랑,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복음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다시, 꽃이 피다’라고 카피를 정했다”고 밝혔다.

19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각 영화마다 특별한 손님들을 모시고 관객과 영화와 영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종교개혁 50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틴 루터에 관한 국내 최고의 권위자 최주훈 목사(루터중앙교회)를 통해 종교개혁의 의미와 개혁자들의 삶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22일 저녁 7시 30분 ‘루터’ 상영 후 특강으로 마련했다.

다음 날 23일 저녁 7시 30분에는 필름포럼 최고 화제작인 ‘오두막’ 상영 후 ‘책과 영화의 만남’이라는 부제로, 소설 오두막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치유의 메시지를 설교로 풀어낸 김영봉 목사의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라는 책의 북토크를 연다. IVP 정모세 편집장과 필름포럼 성현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주일인 25일 5시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사역하는 임만호 선교사의 삶과 사역, 프놈펜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선교보고서 다큐멘터리 ‘아이엠 호프맨’을 상영한다. 연출자인 나현태 감독으로부터 영화의 제작과정부터 선교사들의 삶을 진솔하게 들을 수 있다.

26일 저녁 7시 30분에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인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가 상영하며, 기독의료인선교단체인 한국누가회 소속 서울경기누가회원들이 함께한다. 이야기 손님으로 전우택 교수(연세대학교, 한반도평화연구원)가 참석해 서서평 선교사의 삶을 의료선교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획전 마지막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27일 저녁 7시에 ‘사일런스’ 상영 후, 엔도 슈사큐의 침묵과 마틴 스코세즈의 사일런스를 영성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독교영성고전학당 ‘산책길’의 권혁길 박사(GTU기독교영성)와 박세훈 박사(GTU기독교영성),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의 씨네영성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필름포럼 상반기 특별 기획전은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관객이나 ‘영화와 영성’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영화를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은 필름포럼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에서도 직접 관람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필름포럼(02-363 253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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