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장로교의 날' 오는 9월 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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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장로교의 날' 오는 9월 1일 개최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6.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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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8일 준비위원회의 열고 논의하는 시간 가져
▲ '제9회 장로교의 날' 대회가 오는 9월 1일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한국장로교총연합회)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채영남 목사)는 지난 8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9회 장로교의 날’ 대회 준비위원회의를 열고 행사 방향과 내용,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로교의 날 행사 날짜를 요한 칼빈 탄생일인 7월 10일에서 한국장로교 총회 설립일인 9월 1일로 변경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장총 김명일 사무총장이 설명한 대회 계획에 따르면, 행사는 총 3부로 나뉘며, 1부는 개회식, 2부 장로교 전통예배, 3부 종교개혁 선포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키워드는 ‘다시 코람데오’(Coram Deo Again),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Glory & Sovereignty of God)’, ‘개혁(Reformation): 거룩과 사랑’(Holiness & Love)의 의미를 담게 된다. 대회 참가자는 회원교단 총대를 중심으로 한 한국장로교회 지도자들과 신학대학생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대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의 개혁의지를 다짐하고 △장로교 총회 설립 102회에 맞춰 장로교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개혁·솔선수범으로 통일시대를 선도하는 자들이 되고 △평양대부흥 110주년을 회고해 한국교회 내 부흥이 다시 일어나며 △세계선교를 도모하는 자리가 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장총 직전대표회장인 백남선 목사를 명예 대회장으로 추대해 준비위원회 조직을 보강했으며, 회원교단 직전총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준비위원회는 7월 말까지 행사 계획을 완성한 뒤, 회원교단 총회장들을 초청해 설명회 및 발대식을 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채영남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채 목사는 “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인 만큼 이번 행사에는 개혁의 의지가 담겨야 한다”며 “대한민국 장로교회가 100여 년 동안 받은 큰 은혜를 회고하며 감사와 회개하는 대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채 목사는 갈라디아서 6장 7절 말씀을 비유로 설명하며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뿌린 씨앗의 결과로 대한민국이 누린 부흥을 다음 세대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역사성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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